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은행권, RG발급 등 조선업계 구원투수.."조선사 신용개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당국 "한두달 전 비해 조선사 RG발급 여건 크게 개선"

[뉴스핌=김연순 기자] 조선업황 악화에 따른 부담으로 한동안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꺼려왔던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보증에 나서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로 사실상 국정이 올스톱된 상황에서 은행권이 위기에 몰린 '조선사 구원투수'로 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7일 금융권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4일 신한은행으로부터 유조선 2척에 대한 RG를 발급받는 데 성공했다. 지난 2일엔 삼성중공업도 지난달 수주한 유조선 3척에 대한 RG를 국민은행으로부터 발급받았다.

왼쪽부터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사진=뉴스핌 DB>

RG는 조선사가 주문받은 배를 제때 건조하지 못하거나 중도에 파산할 경우 금융회사가 선주에게 선수금을 대신 물어주겠다고 보증하는 것을 말한다. RG가 발급돼야 수주 계약이 성사되며, 발급이 지연되면 최악의 경우 계약이 취소될 수 있다.

그간 은행권은 조선업황 악화로 인해 RG 발급을 꺼리거나 기존 한도를 축소해왔다. 이에 따라 조선사들은 수주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현대중공업 계열 조선 3사(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역시 지난 5월 자구계획을 제출했지만 RG 발급에 어려움을 겪은 대표적인 경우.

조선사 RG발급에 물꼬를 튼 건 지난 9월이다. 현대중공업은 8월 초 그리스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지만 한 달 반 가까이 RG 발급을 받지 못했다. 농협은행의 거부로 두 달 가까이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현대중공업에 대한 RG 발급은 채권단의 새로운 가이드라인 제시 끝에 수출입은행과 하나은행이 반반씩 분담하는 방안으로 해결됐다.

이후 RG발급은 기본적으로 채권단 가이드라인에 따른 순번으로 진행되지만 이전과 비교해 사뭇 분위기는 다르다. 은행들이 순번에 상관 없이 자발적으로 RG발급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신한은행의 RG 발급은 내부 논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 심사부 관계자는 "조선업 밀집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현대중공업계열 조선 3사의 실적개선 추세 등을 고려해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달 유럽에서 수주한 유조선 2척에 대해 분담 순서에 상관없이 자발적으로 RG발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이 자발적으로 나서면서 조선사에 대한 RG발급 여건이 한두달 전보다 많이 개선됐다"면서 "(지금도 RG발급 순번에 따라 진행되지만) 수출입은행 등에서 내규에 따라 안맡는 부분에 대해 다른 은행이 받아주면 가져가는 것인데, 실적 여건이 좋아진 영향도 있고 현대중공업 신용도가 많이 회복됐다는 뜻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이어 "삼성중공업은 별도의 가이드라인 없이 기업측이 (RG발급을) 진행하고 있고, 특수선박의 경우 순번에 관계없이 기업측에서 협의해서 발급을 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현대중공업 계열도 연말까지 (RG발급이) 순탄하게 진행되면 가이드라인 없이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들이 자발적으로 RG 발급 분담에 적극 나서면서 조선사의 RG 경색이 빠르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