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나 씨 사망 소식에 예일대가 추모글을 올렸다. <사진=뉴시스> |
이래나 씨 사망, 예일대 추모글 올라와…20세 나이로 세상 떠나 '사망 원인 파악중'
[뉴스핌=양진영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며느리 이래나 씨 사망 소식이 알려지며 예일대에 추모글이 게재됐다.
이재현 회장 며느리 이래나 씨는 4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븐의 자택에서 만 20세의 나이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래나 씨 사망에 예일대학교는 입장 발표와 함께 교내 커뮤니티에 학교 펜싱팀 소속으로 활약했던 이 씨를 추모하는 글으로 올렸다.
조나단 할로웨이 예일대학장은 애도 성명을 내고 이래나 씨 사망 소식을 전했고 학생들과 슬픔을 함께 한다는 뜻을 전했다.
예일대 학내 언론인 예일데일리뉴스는 "한국에서 온 예일대 학부생인 이래나가 지난 금요일 뉴헤이븐에 있는 자택에서 숨졌다"고 이래나 씨 사망 소식을 알렸다.
학생들은 4일 오후 자택 인근에서 모여 간단한 추모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망 전 이 씨는 개인 사정으로 휴학 중이었다.
이래나 씨는 이재현 회장의 아들 이선호(26)씨와 지난 4월 9일 결혼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생활했다. 예일대학교 공식 성명과 CJ그룹 측은 이래나 씨가 사망한 장소는 미국 뉴욕이 아닌 코네티컷주의 뉴헤븐이라고 밝혔다. 이래나 씨는 남편인 이선호씨, 친정 가족과 함께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래나 씨 사망 등 자세한 경위에 대해 “현재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장례절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유가족의 슬픔이 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전해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래나 씨는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씨의 딸로 이선호씨와 미국에서 만나 2년여간 교제한 끝에 지난 4월 서울에서 결혼했다. 방송인 클라라가 사촌언니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