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1만6736대, 수출 3만8533대 등 총 5만526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수준이다.
10월 내수판매는 신형 말리부와 트랙스, 카마로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이는 회사 출범 이래 최대 10월 실적이다.
특히 스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6412대가 팔렸으며, 신형 말리부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판매량이 늘어났다.
최근 상품성 개선 모델이 출시된 트랙스도 총 1297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12.0%가 증가했다.
카마로 SS는 지난달 308대가 고객에게 인도됐으며,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Volt)가 카셰어링 업체에 지속 공급되며 소비차 체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수출은 3만853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경차와 준중형승용차급에서 각각 16.2%, 65% 수출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올 하반기에 출시한 더 뉴 트랙스, 아베오 등 신제품에 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가고, 주요 거점 도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제품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