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페이스북 총괄 부사장 "크리에이티브 숍, 기술로 광고 효율 높일 것"

기사입력 : 2016년11월01일 13:45

최종수정 : 2016년11월01일 13:45

크리에이티브 숍, 광고 제작 및 컨설팁 업무 전담..전세계 130명 근무
페이스북 "광고 대행사 및 디자인회사와 협력하는 기술 플랫폼될 것"

[뉴스핌=이수경 기자] "파괴적인 혁신을 통해 단기간에 성장하는 기업인 '디스트럽터'는 전통 기업들과 다르게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 광고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다. 모바일이라는 기술과 프랫폼을 활용하는 브랜드가 향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페이스북코리아는 1일 강남 본사에서 '크리에이티브 숍(Creative Shop)'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크리에이티브 숍을 총괄하는 마크 달시 부사장이 이날 설명에 나섰다.

               마크 다시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 숍 총괄 부사장<사진=이수경 기자>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숍은 400만 광고주의 광고 제작을 돕고 비즈니스 성장을 높일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하는 조직이다. 브랜드 마케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전략가 등 전세계 40개국 사무소에서 약 130여 명의 담당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마크 달시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크리에이티브가 중시되는 가운데, 해당 산업 종사자들과 끊임없이 협력하며 신기술과 도구를 소개하고 활용법을 알려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마케터가 소비자와 소통할 방법은 TV, 전단지 등으로 제한됐다. 그러나 산업의 주축이 모바일로 옮겨오면서 모바일은 주머니 속 TV가 됐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활용해 투자 대비 효율을 높이는 '퍼포먼스 광고'가 주목받게 된 이유다.

크리에이티브 숍은 교육, 오락, 새로운 시각 등 광고를 보는 사람에게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는 가치를 중시한다. 달시 부사장은 "기업이 사람들과 연결되는 방식에서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가가 중요해진다"며 "사람을 중심에 놓고 광고주와 미디어를 활용해서 연결의 가치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중에서도 동영상은 단연 으뜸 광고 매체로 손꼽힌다. 소리, 시각, 모션(움직임)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수단으로, 스토리텔링 관점에서도 3요소를 함께 표현하는 것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여기서 크리에이티브 숍은 여전히 가장 대중적인 플랫폼인 TV용으로 제작된 광고의 모바일 전환을 도와준다. 프레임, 활자, 영상 속 오고 간 대화를 분석해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메시지를 짧은 영상에 응축시킨다. 실제 반응률도 TV보다 모바일 버전이 더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달시 부사장은 "대기업과 협력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중소기업에 다양한 팁과 모범 사례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페이스북이라는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광고 대행사와 디자인회사와 협력하는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