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소니,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라인업 출시···가격 1000만원

기사입력 : 2016년11월01일 12:43

최종수정 : 2016년11월02일 15:04

고음질 헤드폰·워크맨·앰프 신제품 선봬…수공예·금도금 등 적용

[뉴스핌=황세준 기자] 소니가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라인업을 출시한다. 가격이 1000만원에 이르는 초고가 제품이다.

소니코리아는 1일 서울 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시그니처' 라인업으로 유선 헤드폰(MDR-Z1R), 워크맨(NW-WM1Z), 앰프(TA-ZH1S) 등 3종을 선보였다.

<사진=소니코리아>

가격은 헤드폰 249만9000원, 앰프 349만9000원이다. 앰프 가격은 현재 미정이다. 회사측은 3제품을 합쳐 1000만원대를 예상하고 있다. 2일부터 7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에서 예약판매한다. 

소니코리아에 따르면 시그니처는 1998년 헤드폰 'MDR-R10', 2004년 헤드폰 '퀄리아 010'과 같이 그 시대를 대표하는 초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최고가 최고 사양이다.

'MDR-R10'은 당시 400년산 오동나무를 사용해 주문제작, 37만엔에 판매했다. '퀄리아 010'역시 28만엔에 판매했다. 이들 제품의 중고 시세는 현재 1000만원, 700만원대라고 한다.

이번 '시그니처'는 처음으로 헤드폰, 워크맨, 앰프 3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음악 재생에 필요한 장비들을 동시에 개발하고 튜닝했다. 모든 제작 과정은 소니의 오디오 전문 기술자 3명이 제품별로 전담했다.

'MDR-Z!R'은 70mm 크기의 대형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드라이버 크기가 커질수록 웅장한 소리를 들려준다. 드라이버 중앙 소재는 마그네슘이다. 마그네슘은 알루미늄에 비해 40% 정도 가볍고 왜곡을 최소화하는 소재다.

미세한 소리를 그대로 전달하기 위한 '공명억제 하우징'도 새롭게 적용했다. 하우징의 필터는 캐나다산 칩엽수 활용해 일본 수공예 제지술로 만들었다. 부품 접촉부에는 구리 합금을 사용해 저항을 낮췄다. 헤드밴드와 이어패드는 천연 소가죽과 양가죽 소재로 감쌌다. 

이 제품의 재생 주파수 범위는 4Hz부터 120kHz다. 케이블 규격은 일반적인 오디오 기기에 연결하는 3.5파이 스테레오 케이블, '밸런스드 연결'을 위한 4.4파이 케이블 등 2종류다. 밸런스드 연결은 좌우 스테레오 사운드가 섞이는 현상을 제거해 더욱 입체적인 소리를 구현한다.

'NW-WM1Z'은 소니가 새롭게 개발한  'S-마스터 HX' 칩셋을 탑재한 워크맨이다. 출력이 250mW로 기존 자사 워크맨보다 높고 384kHz/32비트 PCM 음원 등 현존하는 대부분의 고해상도 오디오를 재생할 수 있다. 일반 음원도 192kHz/32비트로 업스케일링 한다.

3.5파이 및 4.4파이 연결을 모두 지원한다. 무선 연결시에도  96kHz/24비트 고음질을 지원한다. 제품 외관은 순금으로 도금했다. 이는 내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필요한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볼륨은 120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기호에 맞춰 저음~고음레벨을 설정 가능하다. 무게는 455g이고 가죽 케이스를 제공한다.

'TA-ZH1ES'는 소니 최초의 거치형 헤드폰 앰프다. 재생 주파수 범위는 4Hz부터 800kHz다.제품 외관은 압출 성형한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불필요한 진동을 억제했고 공진을 줄이기 위해 주파수가 서로 다른 철과 알루미늄을 배합 사용하 패널을 채택했다.

이 제품은 특히 모든 음원을 11.2MHz의 DSD(Direct Stream Digital) 신호로 변환해 준다. 4.4파이 밸런스드 연결 단자뿐만 아니라 3.5파이 스테레오 연결 단자, USB-B 단자, RCA 단자 등 다양한 연결을 지원한다. 무게는 4400g이다.

모리모토 오사무 소니코리아 대표는 "IT기술은 발전하고 변화하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소니는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슴 벅찬 원음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궁극의 사운드를 재현하는 시그니처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신제품 예약 구매자 전원에게 순금 플레이트(1g)을 증정한다. 헤드폰 구매고객에게는 40만원 상당의 블루투스 스피커 또는 드롱기 커피머신을 추가로 제공한다. 워크맨 구매고객의 경우는 40만원 상당의 헤드폰 또는 드롱기 커피 머신을 준다. 두 제품을 동시에 사면 70만원 상당의 스피커와 30만원 상당의 밸런스드 연결 케이블을 증정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