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삼성화재의 4분기 순이익을 2273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221.4% 증가한 수치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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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 보고서에서 "삼성화재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2273억원은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자동차 손해율이 일시 상승하고, 계절적으로도 장기 및 자동차 손해율이 상승할 가능성을 보수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며 "그러나 운용이익률이 정상화되면서 7.5%의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그러면서 삼성화재의 본질 가치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로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했으나, 자사주 매입 시기가 연말에서 내년 초로 이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더불어 일회성 요인과 계절적 손해율 상승이 반영된다 하더라도 삼성화재의 본질 가치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화재의 3분기 순이익은 2400억원(전년 대비 35.5% 상승)으로 집계됐다. 서 애널리스트는 주식손상차손과 부동산 매각이익 등이 반영되면서 운용자산이익률이 2.48%로 저조했지만,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이 100.3%로 이익안정성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