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미 노동부는 27일(현지시각) 지난 22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5만8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3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 25만5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직전 주 수치는 26만 건에서 26만1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채용 공고를 살피는 구직자들 <출처=블룸버그> |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70년 이후 최장기인 86주 연속으로 30만 건을 밑돌았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0만 건을 넘지 않으면 전문가들은 고용시장 개선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 평균 청구 건수는 25만3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000건 증가했다.
지난 15일까지 한 주간 실업수당을 계속해서 받는 사람들의 수는 직전 주 205만4000명에서 203만9000명으로 줄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