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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에 갈 길 잃은 대한민국, 파국으로 치닫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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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일정 올스톱·시민단체와 대학생 '규탄 시위'

[뉴스핌=김나래 기자] '개헌 논란'도 뒤엎은 '최순실 게이트'로 온나라가 충격에 빠졌다. 현 정권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대통령의 일정과 국가 기밀 사항까지 보고받는 등 국정 전반에 관여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정국은 다시 대치모드가 됐다.

일단 여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비박계 의원들은 이정현 대표의 리더십을 문제 삼으며 현 친박 지도부의 전면 교체 요구가 나온다. 야당과 법안과 예산을 놓고 줄다리기 협상을 벌일 주체가 추진력을 잃었다. 국정 대신 '최순실 게이트' 논의로 국회 일정은 모두 올스톱이다.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남측 광장에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먼저 내년도 예산안 논의부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법인세 인상과 누리과정 예산 문제를 놓고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예산 정국도 최순실 게이트와 엮이면서 여당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일단 새누리당이 반대해온 법인세 인상은 미르ㆍK 스포츠재단에 자금을 몰아준 대기업들로 인해 설득력이 떨어졌다. 특히 '전경련 해체'라는 카드까지 꺼내든 상황에서 법인세 인상에 반대할 논리가 무색해졌다.

아울러 야권은 이미 최순실 씨와 연관된 예산인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사업’과 ‘코리아에이드 사업’ 등도 대폭 삭감한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11월 법안소위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정부가 추진하려고 했던 주요 법안 논의도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노동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규제프리존특별법,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기준 완화를 골자로 하는 은행법 개정안 등도 논의가 어렵지 않겠냐는 시각도 나온다.

국회 밖에서는 시민단체와 대학생들의 비판 집회가 시작됐다. 참여연대는 이날 국정조사, 특별검사, 거국내각 구성 등을 통해 최 씨에게 건네진 청와대 자료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최 씨가 연설문 검토와 의견 제시 외에 또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등에 대해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씨의 국정 농단을 규탄하는 대학생들의 시국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가장 먼저 물꼬 튼 것은 이화여대이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규탄 이화인 시국선언'을 하고 단위 연명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총학생회도 이날 오후 2시부터 '최순실 게이트 해결을 바라는 서강인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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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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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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