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맞춤형 웰니스케어의 현재와 미래 논의
[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제23회 미래성장동력 오픈톡릴레이(이하 오픈톡릴레이)’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오픈톡릴레이는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성장동력분야간 융합·협력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19대 분야중 주요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각 부처의 웰니스케어분야 정책을 소개하고, 전문가 토론회 등 산·학·연 협력정책포럼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부부처는 ‘의료-ICT융합 활성화 추진현황(미래부)’, ‘국민건강과 미래 신산업을 견인할 보건산업 종합발전전략(복지부)’, ‘맞춤형 웰니스케어 추진을 위한 기기, 플랫폼, 빅데이터를 통한 서비스 창출(산업부)’을 주제로 관련 정책를 소개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개인맞춤형 웰니스케어 분야의 현재와 미래(웰니스케어 미래성장동력추진단)’, ‘제도 및 규제 웰니스케어분야 발전방안(생산기술연구원)’, ‘정밀의료 현황 및 발전방향(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질병사전예측’, ‘의공학과 맞춤형웰니스 융합 전망’, ‘웰니스케어 클라우드 컴퓨팅’, ‘의료 ICT기반 개인 맞춤형 암치료 전망’ 등 다양한 융합기술사례 및 발전 가능 모델이 소개, 미래 웰니스케어 분야의 발전방향이 제시됐다.
웰니스케어분야와 연계된 제품들도 공개됐다.
자신의 건강기록을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메신저 형태의 혈당관리 도우미 ‘핑거앤’, 착용하고만 있어도 사용자의 허리둘레, 걸음수, 앉은시간, 과식여부를 감지해 사용자가 생활습관과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세계최초의 건강관리 스타트 벨트인 ‘웰트(WELT)’ 등이 전시됐다.
환자의 체온을 접촉하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단독형 비접촉식 스마트체온계 등도 소개됐다.
백롱민 미래성장동력 맞춤형 웰니스케어 추진단장은 “이번 오픈톡릴레이는 정보통신(ICT)혁신기술의 등장으로 미래 의료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점에서 맞춤형 웰니스케어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맞춤형 웰니스케어분야가 인공지능(AI), 의공학, 클라우드 컴퓨팅, 의료 ICT 등의 분야와 융합적 협력을 통해 신 시장창출이 개척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진 미래부 미래성장전략과장은 “2025년에는 국민건강수명이 76세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인공지능기반의 다양한 ICT기술을 통해 질병을 명확히 진단하고 스마트폰 등 휴대용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암환자 등 중증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