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LG 트윈스, PO 진출확률 84%... 준플레이오프 1차전 7대0승, 김용의 3안타·소사 6이닝 무실점

기사입력 : 2016년10월13일 21:49

최종수정 : 2016년10월13일 21:49

LG 트윈스, PO 진출확률 84%... 준플레이오프 1차전 7대0승, 김용의(사진 왼쪽) 3안타·소사 6이닝 무실점.<사진= 뉴시스>

LG 트윈스, PO 진출확률 84%... 준플레이오프 1차전 7대0승, 김용의 3안타·소사 6이닝 무실점

[뉴스핌=김용석 기자]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루고 올라온 LG 트윈스가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완승을 거뒀다.

LG 트윈스는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7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로 PO 진출 확률 84%(25번 중 21번)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LG 선발 소사는 이날 최고 구속 157km를 뿌리며 6이닝 동안 110공을 던져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넥센 타선을 틀어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 소사는 넥센을 상대로 통산 14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6.81로 부진했지만 슬라이더와 커브·포크볼을 섞으며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LG는 1회부터 맥그레거의 공을 공략,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김용의의 안타에 이어 이천웅의 땅볼, 박용택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LG는 히메네스의 땅볼로 점수를 올렸다. 히메네스의 파울성 타구는 1루 라인을 흐른 사이 이를 넥센 1루수 윤석민이 잡아내 땅볼이 됐다. 공수교대후 넥센은 2사 상황서 고종욱의 볼넷, 김하성의 우전안타, 윤석민의 내야 안타로 만루 찬스를 얻었지만 후속타자 김민성이 LG 선발 소사에게 병살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넥센은 4회 오지환의 실책성 플레이로 얻은 두번째 만루상황에서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 4회말 넥센은 김민성과 윤석민의 연속 안타와 채태인의 플라이아웃 이후 이태근의 행운의 안타로 1사 만루 상황을 엮었다. 이택근의 타구에 유격수 오지환이 점프를 했지만 공은 글러브 윗부분을 맞고 튕겨 나가 좌전안타가 됐다. 하지만 넥센은 만루상황서 박동원이 플라이 아웃된데 이어 임병욱은 삼진에 그쳤다.

LG는 5회 올시즌 넥센전에서 미친 활약(타율 0.543)을 펼친 김용의의 싹쓸이 적시타와 박용택의 안타로 굳히기에 들어갔다. 5회초 LG는 8번 양석환이 연속 볼넷으로 진루한데 이어 정상호의 안타로 무사 1,2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LG는 손주인의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3루서 김용의의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3-0. 이어진 1사 2루서 LG는 박용택의 우전 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4-0.

6회에도 LG는 연속안타와 폭투를 엮어 점수를 내는 등 2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LG는 6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이 교체 투수 김상수를 상대로 투수앞에 뚝 떨어지는 바운드성 내야 안타에 이어 채은성의 담장을 맞추는 큼직한 안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LG는 양석환의 타석때 김상수의 폭투로 추가점을 낸후 정상호의 희생플라이로 채은성까지 홈으로 불러 들였다. 6-0.

7회초 LG는 오주원을 상대로 김용의의 안타와 이천웅의 희생번트에 이어 박용택의 좌중간 1루타로 점수를 더 벌렸다. 7-0. 박용택의 안타는 2루수 앞에서 불규칙 바운드가 됐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14일 오후 6시30분 고척돔에서 열리며 3차전은 하루 휴식 후 10월16일 오후2시 잠실 구장에서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