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이 열리는 인천 영종도 스카이72CC 오션코스 18번. 오후 4시 30분이 지나 상록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한국골프의 전설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의 은퇴식이 열렸다.
박세리가 등장하자 박성현(넵스)이 '고마워요 세리'(Thanks Seri)라는 글자가 새겨진 검은 모자챙을 살짝 들어 올리며 경의를 표했다. 이어 관중석 갤러리들도 모자챙을 살짝 들어 올렸다. 전광판에서는 ‘Thank you, Seri’ 동영상이 상영됐다.
박세리 <사진=KLPGA> |
박세리 <사진=KLPGA> |
박세리 <사진=KLPGA> |
이날 은퇴식에는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KB금융그룹), 프로야구 투수 출신 선동열, 프로배구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등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가수 손승연이 나와 노래를 불렀다. 리틀 엔젤스는 합창을 했다. LPGA투어 선수들은 박세리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박세리는 마지막 인사말을 남기고 식장을 떠났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