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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파업에 중기 협력사들 가동률 '뚝'

기사입력 : 2016년10월13일 15:11

최종수정 : 2016년10월13일 15:11

가동률 23.3%P↓…납품 차질도 두배 늘어

[뉴스핌=한태희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파업이 중소기업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 공장이 멈추자 중소기업 공장 가동률도 뚝 떨어져서다. 현대차에 부품 납품도 못하는 상황이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기중앙회 현대차 협력 중소기업 120곳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조사를 한 결과 협력사 생산설비 가동률이 20%포인트 넘게 감소했다. 파업 전 생산 설비 가동률은 91.6%인데 현재 68.3%까지 하락했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공장 가동을 못하다 보니 납품 차질도 겪고 있다. 올해 납품 차질 경험은 평균 5.8회. 지난해 2.2회와 비교하면 2배 넘게 증가했다. 이에 협력사 10개 중 8곳은 노조 파업에 따른 피해가 체감된다고 답했다.

중소기업들은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현대차 노조 파업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현대차 노조 파업으로 현대차 협력 중소기업의 피해가 매우 큰 상화인데 평균 연봉을 1억원에 가깝게 받는 현대차 노조가 자신들의 일자리와 임금 인상에 관심을 두는 것은 중소기업 근로자를 외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근로자와 대기업 근로자간 비정상적인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의 인건비 및 비용 절감 성과를 대기업이 전유하는 이런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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