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 토니모리가 유럽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로의 수출로 올 3분기 높은 이익률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토니모리의 3분기 실적은 매출 628억원,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8%, 9.7% 오르고 영업이익률은 13.0%를 시현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해외수출 부문에서 30%의 성장률이 예상되면서 전체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로드숍, 유통, 면세점 등 내수에서는 5% 내외로 낮은 한자리수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엇보다 유럽 세포라향(向) 실적이 4차 물량, 판매가 기준 올해 연간 총 860억원어치의 주문이 들어온 만큼 사상 최대 이익률 실현이 예상된다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실질적으로 올해 인식될 예정인 유럽 세포라향 매출액은 180억원 수준"이라며 "납품가 기준으로 인식되는 매출규모는 작지만 판관비가 거의 집행되지 않기 때문에 이익기여도가 높다. 따라서 수출물량 증가에 따라 이익증가세도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세포라와의 계약은 1년 계약으로 내년 재계약이 필요하나 판매실적이 좋아 재계약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중동지역에 추가적 세포라 입점도 예상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토니모리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Buy)', 목표주가는 7만원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