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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동물학대 관련 내용이 소개된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
[뉴스핌=이지은 기자]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동물학대에 대한 내용이 소개된다.
10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 567회에서는 ‘내 사랑 하트, 왜 못 돌아오나’ 편이 전파를 탄다.
지난달 26일 새벽, 전북 완주에서 애완견 하트가 실종됐다. 8마리의 올드 잉글리시 쉽독이라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정미선 씨.
애완견 하트는 새벽 2시 문이 열린 틈으로 나갔고, 견주는 아침이 되도록 하트를 찾아 다녔다고 한다. 곧바로 하트를 찾는다는 전단지와 현수막을 만들어 배포하고, 30만원의 사례금까지 내 걸었다.
하트는 3일 후 집에서 4km 떨어진 이웃마을에서 목격됐지만, 견주는 몇 십분 전 네 남자가 하트를 데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견주는 길 잃은 애완견 하트를 인근 마을 주민들이 트럭에 옮겨 실은 뒤 마을회관에 서 잡아먹었다고 주장 한다. 하지만 이들은 분명 개가 죽어있는 상태였으며, 자신들이 먹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
그리고 실종 3일째, 개가 살아있었다고 증언하는 목격자를 만날 수 있었다. 현재 애완견 하트를 가져간 네 남자는 점유이탈물 횡령죄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만일 하트가 죽어있었다면 주민들은 유실물 습득 후 신고하지 않은 점유이탈물 횡령죄에 해당되지만, 살아있었다면 동물학대죄로 징역 1년 이하 또는 벌금 1000만원에 처해지게 된다.
하트 사건으로 해당경찰서 게시판에는 사건 조사를 철저히 진행해달라는 반려인들의 의견이 무려 3300여 개 이상 남겨져있다. 또 보통 주인을 잃은 강아지가 집에 돌아오게 되는 경우는 13% 남짓이다.
이에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올드 잉글리시 쉽독 사건’을 통해 동물학대에 대해서 자세 알아본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10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