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태풍 차바 피해액 '300억+a' …손보사 손해율 타격

기사입력 : 2016년10월06일 17:17

최종수정 : 2016년10월06일 17:17

어제하루 접수된 자동차 피해신고만 2923건…"앞으로 더 늘어날 것"

[뉴스핌=이지현 기자] 갑작스럽게 불어닥친 제 18호 태풍 '차바'로 보험사들도 손해율(수입보험료 대비 지급보험금의 비율)에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지금까지 추정되는 손해액만 300억원이 넘는데, 앞으로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

6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까지 주요 손보사 7곳에 접수된 자동차보험 손해금액은 203억원 규모였다. 신고 건수만 해도 2923건에 달했다.

또 화재보험협회가 기상청 정보를 바탕으로 태풍피해금액을 추정한 결과 이번 태풍으로 아파트·공장·철도시설 등 특수건물 피해금액도 107억원 이상이었다. 아파트 피해 규모가 66억원, 공장 26억원, 일반건물 14억원 가량이다.

갑작스럽게 불어닥친 제 18호 태풍 '차바'로 보험사들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현재까지 예상되는 자동차 및 건물피해액만 300억원으로 추정된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결국 자동차와 건물 피해만 해도 310억원이 넘는 손해액이 발생한 것. 문제는 아직 상해 등에 대한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았을뿐 아니라, 태풍 피해 복구 과정에서 신고 건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는 것이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특수건물의 피해 규모만 봤을 때는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급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특수건물의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험사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결국 올해들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순익 개선을 해왔던 손보사들은 이번 태풍 피해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8월 기준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6.9%, 동부화재 78.7%, 현대해상 81.2%, KB손보 80.5% 등으로 모두 전년보다 개선되는 추세였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이번 태풍의 경우 워낙 갑작스럽게 와 큰 피해를 남긴데다, 침수 피해가 많아 앞으로 신고 건수는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험사들은 이번 차바 피해가 컸던 울산 지역에서 침수차량 견인 및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울산 3개지역에 수해복구 긴급지원 캠프를 설치하고, 임직원 150여명과 견인차량 40여대를 급파했다. 침수 차량을 임시보관소로 이동시키고 캠프 방문 고객에게 각종 침수관련 보상상담, 사고접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화재 역시 장마철 침수예방팀을 가동하고, 울산지역에 현장포스트를 설치해 침수 차량 파손상태 확인 후 매각, 수리여부를 신속히 판단하는 등 빠른 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침수피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 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 제주·부산 지역에도 지원인력과 견인차량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