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디 마리아(사진) “메시 복귀할 줄 몰랐다... 또 결승 좌절땐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 <사진=AP/ 뉴시스> |
앙헬 디 마리아 “메시 복귀할 줄 몰랐다... 또 결승 좌절땐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
[뉴스핌=김용석 기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한 앙헬 디 마리아가 또다시 메이저 대회 결승서에서 패하면 대표팀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망)은 “아르헨티나가 결승에서 패할 때 마다 심리 상담을 받을 생각을 할 정도로 힘들었다. 다시 한번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아르헨티나가 패한다면 유니폼을 반납하겠다”라고 선언했다고 ESPN이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 독일에 패한 데 이어 2015년 코파아메리카 결승, 2016년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100주년) 결승에서도 연달아 칠레에 우승 트로피를 뺏긴 바 있다.
디 마리아는 “결승에서 세번에서 진 후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떠나려 했지만 내 와이프와 아버지가 나를 막았다. 솔직히 메시가 대표팀에 다시 복귀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메시(바르셀로나)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가 아르헨티타 대통령까지 나서 설득을 만류, 다시 대표팀에 복귀했다.
메시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페루와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9차전을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