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경부고속철도(KTX) 신경주~부산 노선이 전면 운행이 중단됐다.
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경부고속선 울산역 북쪽 부근 철길 위 도로에 설치된 난간이 전차선 위에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신경주역 이남 고속열차의 운행이 전면 중단된다.
현재 경부고속철도는 서울역에서 신경주역 또는 동대구역까지만 운행되고 있으며 부산에서 출발하는 고속열차는 운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또 무궁화호와 새마을호는 경부선의 경우 원동~물금역간 운행이 중지됐으며 동해남부선 호계~모화역간 운행도 중단됐다.
코레일은 사고지점에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조치 중에 있다. 하지만 울산시내 구간 침수 및 사고지점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복구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고 애로 사항을 전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해당구간 여행고객은 사전에 열차운행 여부를 확인하고 열차 탑승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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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북쪽 부근 철로 위에 설치된 난간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경부고속철도 신경주~부산역 구간의 모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사진은 떨어진 난간 모습 <사진=코레일>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