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최다관중 신기록 쓴 날 프로야구 KBO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92승. <사진= 뉴시스> |
두산 베어스, 최다관중 신기록 쓴 날 프로야구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92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두산 베어스가 사상 첫 홈관중 2년 연속 최다 신기록을 차지한 날 극적인 승리로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두산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6차전에서 연장 10회접전 끝에 6-5로 역전승해 시즌 92승(1무 50패)째를 수확해 KBO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써냈다.
종전 기록은 현대 유니콘스가 2000년에 세운 91승(2무 40패)이다.
이날 두산은 4-5로 뒤진 10회말 김재호의 안타와 오재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2,3루서 최재훈이 손승락의 4구째 볼에 맞아 만루 찬스를 맞았다. 타석에 들어선 정진호는 3구째를 타격해 1루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로 2루와 3루 주자를 불러 들여 극적인 6-5 역전승을 일궜다.
또한 두산은 사상 첫 2년 연속 최다관중 1위를 달성했다. 두산은 이날 롯데와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1만5268명의 관중을 기록, 올 시즌 누적관중 116만5020명(평균 1만6181명)을 기록했다.
두산이 시즌 최다 관중 구단이 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2006년 72만6359명(평균 1만1530명)으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에에는 112만381명(평균 1만5561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2년 연속 1위는 전신 OB 시절을 포함해 두산 구단 역사상 최초다
두산은 또 2009년 이후 올해까지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 8년 연속 100만 관중 달성금자탑을 써낸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