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창립 9주년 행사개최
위사장, 인스타그램·모바일앱으로 직원들과 소통
[뉴스핌=이지현 기자]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디지털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사장은 4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열린 신한카드 창립 9주년 'Di9ital 1001' 행사에서 "21세기 신(新) 디지털시대를 맞아 전사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방식을 활용하고, 새로운 고객가치와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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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디지털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신한카드> |
위 사장은 또 "1등 사업자로 만족하지 않고 진정한 마켓 리더가 되려면, 올해를 디지털 창업 원년으로 삼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복합금융회사(Multi Finance Company)로 재도약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위성호 사장은 신 디지털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키워드로 '초(超) 격차'를 제시했다.
융복합되고 있는 카드시장에서 경계없는 영업과 차별화된 신기술, 비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경쟁자들의 추격조차 허용하지 않는 시장지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
위 사장은 이같은 창립기념 메시지를 인스타그램에 직접 띄우고, 각종 모바일 앱을 활용해 직원들과 디지털 현장 토크를 갖는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더불어 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미얀마 등 해외현지법인 임직원들과의 화상통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에 대한 중요성도 재확인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내부 디지털 혁신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사내 벤처제도를 도입하는 등 유연한 조직구조로 개편한다. 현재 5개 사내벤처후보가 선정돼 체계적인 인큐베이팅 과정을 통한 신사업 추진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차별화된 빅데이터 및 핀테크 인프라 지원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시장을 주도할 성공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 60여명의 유공 임직원에 대한 포상과 함께 판(FAN)페이를 통해 창립기념선물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