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부터 대손충당금 전입 안정화
[뉴스핌=김지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DGB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을 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인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전분기 대비 대출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추세 지속 및 비이자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손충당금 전입 증가와 상여금 지급에 따른 판관비 증가에 기인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DGB금융의 3분기 이자이익은 29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9%,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원화대출성장이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것에 기인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9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대손충당금 전입은 전분기 대비 6.5%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30.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자산건전성 개선 및 대출성장률 조정을 통해 대손충당금 전입은 안정화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에 따라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전년 대비 30.5%)했던 대손충당금 전입은 올해 8.3%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