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미국이 유럽과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8년만에 우승했다.
미국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CC(파72·762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싱글매치플레이에서 7승1무4패로 앞서 최종성적 17-11로 우승을 차지헸다.
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CC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 우승한 미국팀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미국은 1927년 이후 역대 전적에서 26승2무13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에서 미국은 3회(2010년, 2012년, 2014년) 연속 유럽에 우승을 내줬었다.
미국은 이날 싱글매치플레이 첫 주자로 나선 패트릭 리드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1홀차로 이겼다. 하지만 조던 스피스, J.B 홈스, 지미 워커가 줄줄이 패해 위기를 맞았다.
이후 리키 파울러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브룩스 켑카는 2016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렛(잉글랜드)를, 브랜트 스네데커는 앤디 설리번(잉글랜드)를 각각 물리쳤다.
이제 미국이 우승하기 위해 필요한 승점은 0.5점. 이 상황에서 라이언 무어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1홀차로 이기며 미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이미 우승이 확정된 뒤 미국은 잭 존슨과 더스틴 존슨도 승리해 대승을 거뒀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