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뮐러 PK 결승골’ 리버풀, 스완지에 2대1승 프리미어리그 2위 점프... 라이언 긱스 기성용 팀 감독 유력. <사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
[EPL] ‘뮐러 PK 결승골’ 리버풀, 스완지에 2대1승 프리미어리그 2위 점프... 라이언 긱스 기성용 팀 감독 유력
[뉴스핌=김용석 기자] 리버풀이 뮐러의 결승골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이 1일(한국시간)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스완지시티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해 승점 16점으로 프리미어리그 2위로 도약했다.
미국에서 날아 온 구단주측과 라이언 긱스의 접촉설이 보도된 가운데 귀돌린 스완지시티 감독이 올시즌 가장 먼저 해고되는 감독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스완지 선수들은 위기의 귀돌린 감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전반 8분 리버풀의 수비수 실책을 놓치지 않은 페르가 소중한 첫골을 기록했다. 귀돌린 스완지시티 감독은 경기전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에 패하면 어떻게 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잘릴 수도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새로 영입한 카리우스 골키퍼와 수비수들은 이 골이 오프 사이드라고 거세게 항의 했지만 볼이 리버풀의 로브렌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오프사이드가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
이후 스완지는 수비를 굳건히 하며 리버풀 공격수들에게 공간을 내어 주지 않았고 리버풀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리버풀은 엎친데 덥친 격으로 전반 17분 랄라라가 부상을 당해 스터리지로 교체 됐으며 전반 26분에는 다시한번 수비수 실책으로 추가골을 내줄 뻔하는 아찔한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나 후반 9분 결국 피르미누가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쿠티뉴의 프리킥이 수비수 벽에 맞혔지만 스완지는 세컨볼을 차지하지 못했고 이 볼이 리버풀의 헨더슨에게 갔다. 헨더슨은 왼쪽에 있던 피르미누에게 볼을 전달했고 피르미누는 헤딩슛을 코너 아래쪽으로
성공시켰다. 피르미누는 3차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결국 귀돌린 감독은 후반 19분 라우틀리치 대신 바로우, 브리튼을 빼고 기성용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38분 앙헬 라헬이 박스 안에서 피르미누에게 파울을 범해 얻은 PK를 리버풀의 뮐러가 차분하게 차 넣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