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 오른쪽 윙어로 토트넘·맨시티전 선발출격 예상... 프리미어리그 1·2위팀의 대결. 사진은 토트넘 유료 주간지 표지 모델로 등장한 손흥민.<사진= 토트넘 공식 SNS> |
[EPL] 손흥민, 오른쪽 윙어로 토트넘·맨시티전 선발출격 예상... 프리미어리그 1·2위팀의 대결
[뉴스핌=김용석 기자] 러시아 원정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이번에는 프리미어리그 최강 맨시티를 만난다.
ESPN과 데일리 메일 등 현지 매체는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얀센 뒤 공격 2선 오른쪽에서 에릭센, 라멜라와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트넘은 1주일만에 챔피언스리그 포함 3경기를 치르는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 기용에 다양한 옵션을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빈센트 얀센이 아직 제 모습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포체티노 감독의 말대로 ‘불을 뿜는’ 활약을 선사해 토트넘의 승승장구를 견인할지 관심사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고 챔피언스리그 CSKA 모스크바와의 경기에서 시즌 5호골을 폭발 시키며 4경기 연속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됐다.
맨시티는 셀틱전에서 비기며 과르디올라의 연승행진을 막아냈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하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던 데 브라이너의 부상으로 공격의 세밀함이 떨어진 상황에서 토트넘 원정을 떠나게 됐다.
맨시티는 6전6승 승점 18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위, 토트넘은 승점 14점으로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 경기는 벤 데이비스, 데니 로즈가 라힘 스털링을 어떻게 막아내는 지가 관건이며 맨시티의 클리쉬가 손흥민을 어떻게 차단 할지가 관전포인트다. 해리 케인이 없는 토트넘에서 맨시티의 가장 큰 위협은 바로 손흥민이기 때문에 클리쉬의 역할이 중요하다.
토트넘은 올시즌 굳건한 두 중앙 수비수 베르통헌과 알더베이럴트의 활약으로 단 3골만을 허용했고 아구에로는 8경기에서 12골을 몰아치며 위협적인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아구에로는 이 두 선수에게 막혀 토트넘를 상대로는 골을 넣지 못했다.
토트넘은 10월2일 밤10시15분(한국시간) 홈구장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맨시티와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를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