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1~9월 中 증시 성적표 공개, 은행 건축 자동차 '활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황세원 기자] 올해 1~9월 중국 증시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은행, 건축, 자동차 등 기업의 주가 상승률은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장사 중 주가 상승폭이 100% 이상을 기록한 기업 대부분은 거래량이 활발하고 중소형의 실적 우량주였으며 선전 증시 상장사가 유독 많았다.

올해 중국 증시는 연초 서킷브레이커 시행을 기점으로 급락한 이래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지 못했다. 1월 12일부터 9월 20일까지 상하이 증시는 0.21%, 선전 증시는 3.35%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으며 거래량도 대폭 위축됐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월 말 2638포인트에서 4월 중순 3090포인트까지 회복했지만 5월말에는 다시 2780선까지 하락했다. 최근에는 3000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전반적인 증시는 지지부진했지만 개별 종목별로는 적지 않은 기업이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 유력 매체 텐센트차이징(騰訊財經)이 거래정지 혹은 작년 12월 9일 이후 상장한 기업 등을 제외한 2774개 상장사 대상 조사에 따르면, 1월 12일부터 9월 20일까지 딩타이신차이(鼎泰新材), 쓰촨솽마(四川雙馬), 황상황(煌上煌)의 주가는 각각 268%, 229%, 185% 상승했다. 하락폭이 컸던 기업으로는 화신궈지(華信國際), 중지젠캉(中基健康), 진야커지(金亞科技) 등으로 각각 63.2%, 61.8%, 60.7%가 하락했다.

은행, 건축, 자동차, 식음료, 전자, 화학공업, 가전용품, 유색금속 등 9개 산업의 경우 섹터 내 70% 이상 기업 주가가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자산업의 경우 산업 평균 주가 상승률이 22.78%로 전체 산업 중 가장 높았다. 주요 기업으로는 커헝구펑(科恒股份), 둥쉬광뎬(東旭光電), 단방커지(丹邦科技)로 상승률은 138%, 138%, 118.6%에 달했다.

반면 철강섹터는 주가 하락폭이 마이너스 4.01%를 기록, 전체 산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업계 내 주가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었던 ST후커(ST滬科), 산강민광(三鋼閩光), 항강구펀(杭鋼股份)도 36.5%, 32.5%, 31.5% 상승하는데 그쳤다.

<사진=바이두(百度)>

한편 2774개 상장사 중 주가 상승폭이 100%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33개로 △시총 100억위안 이하 △높은 주식회전율 △실적 양호한 유망 산업 종목 △대부분 선전 증시 상장돼 있다는 특징이 있었다.

주가 상승폭이 100% 이상이었던 33개 기업 중 둥쉬광뎬(東旭光電), 자카이청(嘉凱城)을 제외한 기업의 유통주는 9억주 이하였으며 이 중 신하이구펀(新海股份), 하오샹니(好想妳), 톈룬푸예(天潤乳業), 커헝구펀(科恒股份) 유통주는 1억주 이하였다. 쓰퉁신차이(四通新材)의 유통주는 4000만주가 채 되지 않았다. 33개 기업의 평균 유통주 규모는 약 4억5900만주였다.

이처럼 중소형 개별주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주요인은 중국 중소형 상장사의 성장성이 높고 고배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연초 증시 급락 후 전반적인 추세가 부진한 가운데 중소형 개별주를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뚜렷한 반등세가 나타난다는 점도 주요 매력으로 꼽혔다.

그 외 주식회전율이 높다는 점도 눈에 띈다. 중국 유력 경제매체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에 따르면 올해 1월 12일부터 9월 20일기준, 선선바오A(深深寶A), 진커위러(金科娛樂), 위광진첸(豫光金鉛), 톈시차이랴오(天賜材料) 등 종목의 주식회전율은 2000%에 달했다. 33개 종목 평균 주식매매횟수는 11.14회였다. 이들 종목 중에는 고배당, 구조조정, 두자녀 정책 등 다수의 테마주가 포진돼 이목을 끌었다.

한편 실적이 양호한 유망산업 종목도 대거 포진됐다. 중국 친환경 자동차 수요 확대에 따라 리튬배터리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거둔 당성커지(當升科技), 톈시차이랴오(天賜材料), 커헝구펀(科恒股份) 등 주가 상승세가 눈에 띄었으며 신재료업체 인시커지(銀喜科技), 스마트의료업체 하이훙홀딩스(海虹控股) 등도 신흥산업 성장의 순풍을 타고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마지막으로 선전 상장 기업이 많다는 특징도 두드러졌다. 21스지징지바오다오에 따르면 주가 상승폭 100% 이상을 기록한 33개 기업 중 27개 기업이 선전 증시에 상장돼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