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구조조정 폭풍] 한국 조선, 빅3 체제 유지..인력·설비 30% 이상 축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종 보고서 놓고 막판 조율중..3사 유지하되 규모 대폭 축소

[뉴스핌=조인영 기자] 정부가 철강산업은 후판과 강관을, 석유화학에선 테레프탈산(TPA)과 폴리스티렌(PS) 등을 공급과잉 품목으로 지정하고 설비를 전환할 계획을 내놓았다.

그러나 구조조정 논의가 가장 먼저 시작된 조선산업은 아직 일정 조차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컨설팅을 담당한 맥킨지의 보고서 제출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맥킨지는 조선산업 재편안을 두고 현재 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이다.

'빅3' 조선소 전경. 왼쪽부터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사진=각 사>

29일 산업부 관계자는 "조선협회에서 컨설팅 발표가 늦어진다고 알려왔고, 컨설팅 나오는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결과가 나오면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협회도 "최종보고서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다"며 "일정은 미정"이라고 답했다.

맥킨지는 앞서 중간보고서를 토대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 등 '빅3' CEO에게 컨설팅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맥킨지는 미래 예상되는 조선산업 환경을 각 시나리오별로 나눈 뒤 각 시나리오에 따라 조선 3사에게 미칠 영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각 사별로 강점은 살리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문은 통폐합 등의 판단을 내릴 예정이어서 조선업계는 최종 보고서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사업부문별 경쟁력이 약하다고 진단되는 부문은 타사와 합치거나 순차적으로 정리될 수 있어 인력 구조조정과 직결된다. 또 주력선종이나 해양플랜트 등에도 각 사별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막판 조율이 늦어지고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가장 핵심이 될 '빅3' 사업재편 방안 중 관심을 모은 합병 방안은 제외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간 업계는 빅2 재편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여왔다.

3사 체제가 유지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힘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선박,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대우조선은 특수선 등의 주력선종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당분간 조선 불황이 이어지는 것을 전제로, 보유 도크 및 관련 설비·인력을 크게 줄여야 생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오는 2018년까지 빅3 인력을 전년 보다 30% 이상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현대·삼성 보다 유동성 위기가 심각한 대우조선은 인력 구조조정을 예정보다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지난 8일 증인으로 참석한 열린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에서 조선업 전망을 묻는 질문에 "우리나라 조선 케파의 30% 이상은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매출에 비해 60~70% 수준의 사업 계획을 잡고 있다"고도 말했다.

올해 상반기 삼성중공업은 희망퇴직을 통해 약 1500명을 내보냈고, 현대중공업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생산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대규모 인력감축을 단행했다.

내달 발표될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엔 컨설팅 결과 외에 조선업 밀집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및 조선기자재 업체 지원 방안 등도 포함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의 상선과 해양을 분리·합병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성기종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을 배제하고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의 사업부분을 상선과 해양으로 분리한 합병회사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그는 "상선부문 합병회사는 가스선, 초대형선에서 경쟁력이 높아 충분히 단독 생존이 가능할 것"이라며 "해양부문 합병회사는 수주잔고 부족, 높은 부채로 정부·채권단 또는 민자 유치가 필요하다. 중장기적으로 세계 최고의 해양플랜트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방안으로는 해양 부문을 빅3가 분할해 하나의 해양전문 엔지니어링 회사로 만드는 것을 제안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