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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현대重, '미래형 호위함' Batch-Ⅲ 수주전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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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 6천억 고부가 선박 쟁탈전 시작…설계 낙찰자가 건조 수주도 '유리

[뉴스핌 = 전민준 기자] 발주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에 총 사업비 3조3000억 원 규모의 '미래형 해군 호위함' 입찰 소식이 전해졌다. 이 사업은 근래 국내에서 발주된 호위함 입찰 중 규모가 가장 큰데다 부실위험이 없다는 장점 때문에 양사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26일 조선 및 방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방위사업청의 '울산급 Batch-Ⅲ 탐색개발 사업 설명회'에 대우조선·현대중공업 등이 참여하면서 수주전의 막이 올랐다.



울산급 Batch-Ⅲ(3000t급) 사업은 노후화된 울산급 호위함과 포항급 초계함을 대체하고 미래 해군력 운용개념에 부합되는 함정을 획득하는 사업이다.

총 20척이 도입될 울산급차기 호위함은 Batch-Ⅰ/Ⅱ/Ⅲ로 구분되는데, Batch-Ⅰ은 3척이 건조됐으며, Batch-Ⅱ은 1척이 제작 중이다. 이 가운데서도 울산급 Batch-Ⅲ가 주목받는 이유는, 3000t급 호위함은 대당 가격이 6000억 원에 이를 만큼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이번에 나온 것은 Batch-Ⅲ의 '1번함'에 대한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탐색개발사업'으로, 이 사업은 함정의 구체적인 제원을 결정하는 설계 초기 단계에 속한다.

하지만 통상 탐색개발사업을 수주하는 업체가 건조까지 맡게 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입찰에서 승리하기 위한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의 물밑 경쟁도 치열한 것이다.

실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1년 '울산급 Batch-Ⅱ 사업 기본설계' 낙찰자로 선정된 이후 2년 뒤 건조 사업까지 따내면서 총 3226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현대중공업 또한 지난 2008년 2300t급의 설계를 수주한 뒤 2011년 건조계약까지 따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다다음달 업체 선정을 시작으로 약 2년 반 동안 설계 작업, 차후 2년 동안 건조에 들어갈 예정이다"며 "앞으로 후속함 수주도 계속 나올 것을 고려해 봤을 때 이번에 낙찰자로 선정돼 유리한 고지에 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조선업계는 이번 입찰의 낙찰자와 관련, 현대중공업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은 특수선 사업부를 매각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업 구조조정 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맥킨지도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의 방산부문 인수 적임자라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방위사업청은 조선사들의 동향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며 "기술적 측면에서 대우조선이 우위에 있는 평이 많지만, 방산사업과 관련된 불안요소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기술·가격·건조실적 등 총체적인 것을 고려해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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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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