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뉴프라이드는 100% 자회사 뉴프라이드홍콩리미티드(이하 뉴프라이드홍콩)가 미국 의료용 대마 재배사업을 위해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리미티드(Aria Standard Holdings Limited)의 주식 4만8039주(49%)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취득 완료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뉴프라이드홍콩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 대표이사 첸 춘하오(CHEN, CHUN-HAO)의 지분 51% 외 나머지 지분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뉴프라이드측에 따르면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는 미국 네바다(Nevada) 주 라스베가스(Las Vegas)에서 연간 최대 3000㎏ 규모의 의료용 대마초 재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비즈니스 연구업체 뉴프론티어 및 아크뷰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올 해 합법적 의료용 및 레져용 미국 대마초 산업 시장 규모는 약 71억 달러(한화 약 7조9600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연내 대마초 재배 사업을 위한 시설 공사가 완료되면, 의료용 대마는 당장 내년에만 연간 760만 달러(약 85억3,400만 원) 가량의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물량 재배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향후 2016년 11월 네바다 주와 켈리포니아 주 주민투표로 결정되는 레져용 대마초가 합법화될 것을 감안해 뉴프라이드 미국 본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네바다 주를 비롯한 북미지역에서의 추가적인 재배 및 추출 노하우와 유통 채널 확대에 집중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프라이드홍콩은 최근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와의 본 계약에 따라 1차 프로젝트로 49% 지분 취득에 대한 410만 달러(약 45억2천만 원) 지급을 완료했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 네바다 주 및 캘리포니아 주에서 합법적 대마초 재배 및 추출사업에 대한 추가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