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결승골' 손흥민 “요즘 골운도 따라 행복” 포체티노 “손흥민 불 뿜기 시작” ... 토트넘 1-0승 조2위 <사진= 토트넘 공식 SNS> |
[챔피언스리그] '결승골' 손흥민 “요즘 골운도 따라 행복” 포체티노 “손흥민 불 뿜기 시작” ... 토트넘, 모스크바에 1-0승 조2위
[뉴스핌=김용석 기자] “요즘 골운도 따라 행복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손흥민이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요즘 골운도 따르는 것 같다. 두 번째 골을 넣을 수 있었는데 좋은 기회를 놓쳐 아쉽다. 모두가 행복한 결과를 얻어서 다행이다. 여기서 승점 3점을 챙겼다는 게 중요하고 선수들 모두 굉장히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주말에 경기를 치르고 바로 다시 다시 모스크바 원정을 떠났기에 모두가 힘든 상황이었다. 90분동안 모두 함께 최선을 다했고 원정 경기에서 이겨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아레나 CSKA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E조 2차전 CSKA 모스크바 원정전에서 후반 26분 결승골을 작성해토트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승점 3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AS 모나코(승점 4점)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3경기 연속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된데 이어 시즌 5호골을 폭발 시켰다.
2014~2015시즌 레버쿠젠(독일)에서 활약 당시 UEFA 챔피언스리그 5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번 골로 대회 통산 6번째 골을 기록해 맨유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의 기록 5골을 뛰어 넘었다.
또한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손흥민에게 매우 만족하고 그의 골이 팀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경기는 힘들었지만 우리는 이길만 했다. 16강에 진출할 것이다”라며 만족한 모습이었다.
이날 영국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특급 배달을 한 라멜라가 8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그외 대부분의 선수들은 7점대를 받았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했지만 이후 오른쪽 날개로 오가다 후반 26분 골을 기록한 시점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맹활약, 결승골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