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속보

더보기

[르포] '철(鐵)없는' 철강금속산업 전시회 현장 가보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포스코‧세아그룹 외 주요 철강사 불참
제3회 철강전시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 관계자 불참

[뉴스핌 = 전민준 기자] 2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입구에서는 여느 때처럼 전시장 방문객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날부터 4일간 '제4회 국제철강금속산업전' 등 총 5개 분야의 철강 및 수요산업 관련 전시회가 통합으로 열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시장 내부를 들여다 본 순간 의아함이 들었다. 철강전시회에서 철강제품을 눈을 씻고 보아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제4회 국제철강비철금속산업전이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사진=전민준 기자>

국제철강금속전시회는 국내 철강산업의 발전상을 보여주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KOTRA 등이 힘을 합쳐 마련한 행사다.

철강제품과 제철설비 등을 소개해 한국 철강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철강업계의 어려움을 공유‧해결하기 위한 자리인 것이다.

그렇지만 소문난 잔치에는 먹을 것이 없는 법이다. 전시회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입구에서와 다른 한기가 느껴졌으며, 철강제품은 물론 흔히 일반인들이 알만한 철강기업조차 볼 수 없었다.

실제 현대제철이나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을 포함해 대다수 철강기업이 참여했던 제2,3회 전시회와 달리 주요 철강사 중에서는 포스코, 세아그룹만이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측정기, 냉각기, 톱, 공공기관, 미디어 등 철강제품과 큰 관련이 없는 중소기업 비중은 무려 63개사, 전체의 절반 이상이었다.

전시회장 내 마련된 '바이어 라운지'<사진=전민준 기자>

 

대표기업 포스코의 부스에서 진행된 이벤트도 마찬가지였다. 철강 공정을 소개한다는 주제로 마련한 'VR 영상공간'을 찾는 관람객은 없었으며, 설령 VR영상기를 들었다고 하더라도 중간에 내려놓기 일쑤였다.

이렇듯 '알맹이 빠진' 국제철강금속산업전에 대한 실망과 함께 불만도 잇따랐다.

행사를 찾은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4일간 열리는 행사의 첫 날에 전시회장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적다고 하지만 오늘은 너무 사람이 없다"며 "세미나와 부스 등 매년 비슷한 내용이 이어지는데 글로벌 환경이 급속하게 바뀌는 것처럼 전시회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행사 첫날 오후에도 전시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매우 드물었다<사진=전민준 기자>

또 철강업계 취직을 원하는 대학생 역시 "재작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지만 신선한 부분이 현저히 부족하다"며 "특히 철강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도 찾아보기 힘들어 관람객들이 방문이 얼마나 이어질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 개막식에 참가한 초청인사 가운데 철강업계 인사로는 이덕락 포스코 전무(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윤기수 세아베스틸 대표 등 두 명이었으며, 나머지 13명은 희소센터, 방화문협회, 주조공학회 등 협회장 및 학회장이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3회 전시회에 이어 이번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