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증시에서 가정전기, 식품음료, 농림어업, 유색금속 업종 등이 기관들의 인기 추천 종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해당 업종 가운데 9월 한달간 주가가 20% 이상 오른 종목은 모두 8개였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Wind에 따르면, 중국 투자기관들은 최근 30일간 252개 종목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조정했다. 잠잠하던 중국 증시에 낙관적인 의견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SH)와 이리구펀(伊利股份, 600887.SH)은 최근 각각 21개, 20개 투자기관으로부터 ‘매수’의견을 받았다. 연초 대비 귀주모태 주가는 44.7%, 이리구펀 주가는 9.7% 상승했다.
그 외에도 ▲화타이증권(華泰證券) ▲메이디그룹(美的集團) ▲썬마패션(森馬服飾) ▲창저우명주(滄州明珠) ▲지우징공지우(古井貢酒) ▲아오루이진(奧瑞金) ▲통화순(同花順) ▲쥐광커지(聚光科技) ▲궈뎬난루이(國電南瑞) ▲화처잉스(華策影視) ▲룽마환웨이(龍馬環衛) ▲헝통광전(亨通光電) ▲타이양즈예(太陽紙業) 등 13개 종목에 대해서도 최근 30일 이내에 10개 이상의 기관들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기관들은 총 106개 종목의 목표주가를 현재 가격보다 20%이상 높게 책정했다. 그 중에서도 ▲양광전원(陽光電源) ▲리위안신시(力源信息) ▲촨화구펀(傳化股份) ▲스다성화(石大勝華)의 목표가는 현 주가 대비 56.8%, 48.3%, 41.4%, 41.3% 각각 높은 수준이다.
또한 ▲홍샹전력(紅相電力) ▲중헝전기(中恒電氣) ▲멍왕룽신(夢網榮信) ▲쉐라이터(雪萊特) ▲메이타이뤄(梅泰諾) ▲다오스기술(道氏技術) ▲톈방구펀(天邦股份) ▲중국철건(中國鐵建) ▲야커과기(雅克科技) ▲천해투자(天海投資)의 목표가도 현재가보다 30%이상 높았다.
기관 추천종목 중 9월 이후 주가 상승률이 20%가 넘는 종목으로는 ▲리위안신시(力源信息) 65.0% ▲중과전기(中科電氣) 38.7% ▲멍차오셩시웅(蒙草生態) 31.9% ▲항강구펀(杭鋼股份) 31.1% ▲궈퉁구펀(國統股份) 25.3% ▲동백그룹(東百集團) 23.6% ▲중허커지(眾合科技) 22.9% ▲거리전기(格力電器) 22.7% 등이 있다.
기관들은 또한 ▲가정전기(家用電器) 20.3% ▲식품음료(食品飲料) 16.7% ▲농림어업(農林牧漁) 15.5% ▲유색금속(有色金屬) 14.3%의 4개 업종을 추천 업종으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