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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장밋빛 기대’ 애플 연중 최고

기사입력 : 2016년09월15일 04:22

최종수정 : 2016년09월15일 04:22

약세장에 장중 기준 이틀간 7% 급등 '두각'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 7일 공개된 아이폰7의 시장 반응에 대한 장밋빛 기대가 번지면서 애플 주가가 14일(현지시각) 장중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투자 심리가 냉각, 주가 급락 경고가 연이어 제기된 가운데 두각을 나타낸 것이어서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아이폰7 <사진=블룸버그>

이날 장중 애플 주가는 장중 5% 가까이 치솟으며 113.03달러까지 뛴 뒤 상승률을 3% 선으로 축소했다. 이날 고점은 연초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증시 전반의 ‘리스크-오프’ 움직임에도 애플 주가는 이틀에 걸쳐 7%에 달하는 상승 기록을 세웠다.

고점을 기준으로 애플의 시가총액은 6070억달러에 근접,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5350억달러와 마이크로소프트의 4400억달러를 크게 앞질렀다.

스프린트가 발표한 아이폰7의 사전 판매 실적이 호조를 이뤘다는 소식이 약세장에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다.

스프린트에 따르면 아이폰7의 사전 판매가 지난해 모델에 비해 약 4배 늘어났다. T모바일이 내놓은 데이터에서도 이오 흡사한 실적이 확인됐다.

지난주 애플이 아이폰7의 판매 첫 주 실적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데 따라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가 줄어든 셈이다.

불만을 털어놓았던 월가 애널리스트는 사전 판매 실적에 반색하는 표정이다.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7플러스의 소매 가격이 이전 모델보다 20달러 인상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애플의 2016 회계연도 매출액이 8%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출액은 2017 회계연도 4%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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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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