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함서희 "김동현(사진) 그라운드 기술 월등, 거너 넬슨 꺾을 것". <사진= UFC> |
UFC 함서희 "김동현 그라운드 기술 월등, 거너 넬슨 꺾을 것"
[뉴스핌=김용석 기자] 함서희가 김동현이 첫 UFC 메인 이벤트에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UFC 웰터급 10위 ‘스턴건’ 김동현은 랭킹 12위 ‘구니’ 거너 넬슨을 상대로 11월20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UFN 99)의 메인 이벤트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김동현의 1년만의 복귀전이다. 김동현은 지난 2015년 11월 한국에서 열린 UFN 서울 대회에서 도미닉 워터스(미국)를 1라운드 TKO승을 거두었지만 이후 허리 부상으로 옥타곤 부상이 늦춰졌다.
함서희는 이번 경기에 대해 "거너 넬슨의 홈에서 열리지만 김동현은 그 누구보다 운동을 열심히 한다. 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항상 격투기와 시합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사람이라 이런 불리한 점들도 잘 극복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거너 넬슨 선수가 타격에 있어서는 엇박자의 펀치나 스텝도 좋고 변칙적인 킥 공격에 능하다. 또한 스탠딩, 그라운드 상관없이 모든 상황에서 태클 방어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라운드에 있어서 김동현 선수의 기술도 뛰어나고 기본도 탄탄하다"라고 선전을 기원했다.
이어 함서희는 "김동현 선수는 워낙 경험도 많고 다양한 선수들과 시합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기량 면에서는 어느 선수에게도 뒤쳐지지 않는다. 김동현의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UFC 페더급 파이터 최두호도 김동현의 파이팅을 부탁했다. 최두호는 "승자는 당연히 김동현 선수일 것 같다. 평소 김동현과 함께 스파링 할 때, 나를 한계까지 몰아붙였기 때문에 늘 포기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넬슨도 포기하지 않는 방법을 배우는 경기가 되길 바란다. 넬슨의 홈에서 열리지만 김동현의 경기력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동현이 참가하는 UFN 99 이벤트는 9월24일부터 판매되며 현지 팬들은 넬슨에게 일방적인 응원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코너 맥그리거의 파트너 상대인 넬슨은 지난 5월 UFN 로테르담 대회에서 알버트 투메노프(러시아)를 상대로 서브미션승을 거두었으며 메인 이벤트 출전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