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코너 맥그리거(사진 왼쪽) 승리는 오심과 부상 때문... 3차전은 네이트 디아즈가 이길 것” . <사진= AP/뉴시스> |
“UFC 코너 맥그리거 승리는 오심과 부상 때문... 3차전은 네이트 디아즈가 이길 것”
[뉴스핌=김용석 기자] 네이트 디아즈의 리차드 페레즈 코치가 코너 맥그리거의 승리가 오심과 부상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페레즈 코치는 서브미션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UFC 202서 3,4,5 라운드는 네이트 디아즈(28)의 승리라고 생각했다. 경기후 다시 경기 장면을 돌려보니 디아즈가 이겨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1라운드에서 코너 맥그리거(28)는 많은 킥을 날렸지만 2라운드서는 막상막하였고 맥그리거가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고 본다. 하지만 3,4,5라운드는 절대 아니다. 디아즈가 잘했다. 하지만 디아즈가 이겨도 승리가 맥그리거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걸 알았다. 사람들이 벌써 세번째 대결을 기대하는 데 이 때에는 반드시 디아즈가 이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네이트 디아즈의 코치 페레즈는 “당시 부상이 얼마나 안 좋았냐 하면 무릎과 갈비뼈가 다쳐 훈련중 런닝을 할수 없을 정도였다. 조금 나아지니 스파링을 할수 있었다. 스파링 파트너로 산체스가 있었는데 산체스와 4라운드 경기를 한후 굉장히 피곤해 보였다. 산체스와 스파링을 하면서 또 다쳤다. 때문에 경기를 해서는 안됐다. 이 부상만 아니었다면 코너 맥그리거는 다시 한번 위기를 맞았을 것이다. 이후 맥그리거와의 재대결 며칠 전 부터 몸이 안 좋았다. 부상이 아니었으면 디아즈가 쉽게 경기를 일찍 끝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네이트 디아즈는 UFC 202 메인이벤트에서 2-0 판정승으로 패했지만 200만달러(약 22억4000만원)의 대전료를 받아 두둑한 지갑을 챙겼다. 또한 승자인 코너 맥그리거는 재대결 파이팅 머니로 300만달러(33억6,000만원)를 받아 UFC 역사상 최고의 대전료의 주인공에 올랐다.
코너 맥그리거는 UFC 196 웰터급 메인이벤트서 네이트 디아즈에 2라운드서 네이키드 초크에 걸려 서브 미션패를 당한 바 있다.
한편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은 “맥그리거와 디아즈의 3차전을 준비중이지만 올해 재대결이 열리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