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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검색어로 본 금주중국] '신형 아이폰 에어팟은 귀이개' 中 누리꾼 아이폰7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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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서양덕 기자] 소후닷컴과 바이두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주요 매체 등에 나타난 인기 검색어와 신조어 등을 통해 이번 한 주(9/5일~9/9일) 14억명의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중국 누리꾼, 아이폰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 조롱 퍼레이드

아이폰7 출시와 함께 처음으로 공개된 애플의 무선이어폰 에어팟이 중국에서 ‘뜨거운’ 패러디 대상에 올랐다.

9일 소후스포츠(搜狐体育)는 “7일 출시된 아이폰7만큼이나 에어팟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무선 이어폰과 관련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다양한 패러디 글이 올라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웨이보 누리꾼은 “무선 아이폰 두 개(한쌍)을 각각 귀걸이 밑에 매달고 다니다가 음악이 듣고 싶을 때 귀에 바로 꽂고 들으면 된다”며 “액세서리도 되고 이어폰도 되고 일석이조”라며 그림과 함께 올렸다.

<사진=웨이보(微博)>
<사진=웨이보(微博)>

또 다른 글에는 이어폰을 귀이개로도 쓸 수 있다며 애플 스타일 광고포스터를 직접 제작했다. 이 누리꾼은 “새로 나온 무선 이어폰은 얼리어답터임을 자랑하고 싶을 때 허세 떠는 장비, 몸에서 DNA를 추출할 때 피부 표면을 긁어내는 기구, 마지막으로 이어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에어팟을 두고 웨이보에는 ‘유선 이어폰의 불편함을 제거한 혁신적인 아이템’이라는 의견과 ‘1288위안(약 21만원) 값어치를 할 만큼 혁신적인 물건일지 의심스럽다’는 반대의 목소리가 팽팽히 맞서 설전이 펼쳐지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 아이폰7에 대한 기대감은 예전만 못하다는 분위기다.

중국 온라인매체 즈퉁차이징왕(智通財經網)은 “화웨이, OPPO, VIVO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폰이 얼마나 많은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새로운 기능을 공개하지만 조사결과 상당수 중국인들은 '그다지 새로울 게 없다. 애플의 마케팅에 피로감만 느껴진다' 는 반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1차 출시국으로 선정된 중국은 9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며 정식 출시일은 오는 16일이다.

◆ 디디추싱 ‘또’ 은근슬쩍 카풀서비스 가격 인상

중국 차량공유 업체인 디디추싱이 자사 카풀서비스인 디디순펑처(滴滴顺风车) 가격을 소리소문 없이 20% 인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5일 중국 IT전문 매체 테크웹(TechWeb)에 따르면 디디추싱이 순펑처 가격을 인상한 사실이 이용자들의 후기에 의해 알려졌다. 이미 지난달 개인용 택시 서비스인 디디콰이처(滴滴快车) 가격을 공지 없이 올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똑같은 일이 발생한 것이다.

디디추싱은 이용자들의 가격 인상 후기가 올라오고 언론이 이 소식을 다룬 그제 서야 가격 인상 사실을 시인했다.

<사진=바이두(百度)>

가격 조정 이후 베이징에서 디디순펑처를 이용할 경우 3km당 10위안에서 12위안으로 올랐다. 디디추싱 측은 “가격 인상은 일부 도시에만 적용되는 것일 뿐”이라며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합리적인 선에서 가격을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디디추싱-우버 합병 이전부터 이미 운전자와 승객에 주는 보조금을 점차적으로 축소하고 있었다. 합병 이후 보조금 지원 축소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신문은 “보조금이 축소되면서 소비자 부담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QS, 2016 세계 대학 평가, 칭화대 24위 서울대 35위 

<자료=영국 대학교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

영국의 대학교 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2016년도 세계 대학 평가 순위에 따르면 칭화대가 전체 3800개 대학 가운데 24위를 차지했다. 한국 대학교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서울대는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중국은 100위안에 각각 4개 대학이 포함됐다.

중국은 칭화대(淸華大) 외에 베이징대(北京大), 푸단대(復旦大), 상하이자오퉁대(上海交通大)가 100위 안에 들었다. 중국 대륙 내 대학교는 4곳이지만 범위를 홍콩,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으로 넓히면 총 8곳이다. 홍콩대(27위), 홍콩과기대(36위), 홍콩시립대(55위), 국립타이완대(68위)가 모두 100위에 진입했다.

한국 대학 중에는 서울대를 포함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46위), 포항공대(83위), 고려대(98위)가 포함됐다. 전년 평가에서 104위 였던 고려대는 올해 순위가 6단계 뛰어오른 98위로, 처음 100위권에 진입했다.

한편 QS는 매년 전세계 38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 교육, 졸업생, 국제화 4개 영역을 6개 지표로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중국판 김영란법' ,  충칭시 스승의날 맞아  '6개 금지 사항' 발표

스승의 날(9/10)을 맞아 6일 충칭시정부는 초중고 교사들에게 '6개 금지 조항'을 발표했다.

발표 문건에 따르면 충칭시 교사들은 ▲학부형들로부터 금품 수수 엄금 ▲스승의날, 국경절, 중추절 격려금 명목 유가증권 수수 금지 ▲어떤 이유에서든 학부형에 금품 청탁 금지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학생들에게 보충수업 금지 ▲ 도박 가담이나 도박 모임 조직 금지 ▲ 생일, 이사, 승진 등 개인적인 경사를 호사스럽게 지내서는 안된다.

이는 최근 수년간 스승의날에 학부형과 교사간 부정 청탁, 금품 수수 등이 빈번히 일어나며 사회적으로 논란 예방 차원의 조치다. 

충칭시정부는 또 학부형들에게도 스승의날에 금품을 교사에게 전달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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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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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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