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업체 디셈버앤컴퍼니와 엔에이치-아문디(NH-Amundi)자산운용이 로보어드바이저 공모형 펀드를 NH투자증권과 NH농협은행을 통해 출시했다.
자문사인 디셈버앤컴퍼니의 로보어드바이저 엔진을 활용해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들을 대상으로 모델 포트폴리오(MP) 도출한 후 NH-Amundi에 전달하면 NH-Amundi 자체 리서치를 바탕으로 모델 포트폴리오를 검증하고 보완 후 투자하는 방식이다.
투자대상은 뉴욕 거래소에 상장된 1800여개의 ETF다. 180개의 로봇이 면밀한 분석과 경쟁을 통해 선별한 15~30개 내외의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 상품은 자산의 50% 이상을 채권형 ETF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주식형, 원자재형 ETF등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펀드이다. 달러/원 헤지를 실행하는 환헤지형 자펀드와 헤지를 실행하지 않는 환노출형 자펀드로 구분하여 출시됐다.
김정호 NH투자증권 WM전략본부장은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은 미국에서 유럽을 거쳐 호주, 홍콩 등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에 판매하는 디셈버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는 첨단 IT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이 운용해 누구나 소액으로 손쉽게 글로벌 자산배분 투자를 할 수 있는 공모형 상품"이라고 밝혔다.
NH-Amundi 디셈버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공모형 펀드는 NH투자증권과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