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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서 두번째 사랑' 곽시양, 스테파니 리에 "지진희, 김희애 좋아해"…김희애·지진희, 팔찌 악연 공개

기사입력 : 2016년09월04일 23:13

최종수정 : 2016년09월04일 23:54

'끝에서 두번째 사랑' 지진희, 김희애, 곽시양이 삼각관계가 더욱 심화됐다. <사진=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방송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끝에서 두번째 사랑’ 지진희, 김희애, 곽시양의 삼각관계가 심화됐다.

4일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 9회에서는 조금씩 트러블이 생기는 강미주(김희애), 박준우(곽시양)과 그런 두 사람을 지켜보며 묘한 감정을 느끼는 고상식(지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준우는 강민주의 집 전기가 갑자기 나가자 “잠자는 것만 보고 갈게요”라고 말했다. 이에 강민주는 불편하다며 거절했고 박준우는 “내가 진짜 불편해요? 괜히 이상한 생각 하나 보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나 같은 아줌마가 뭐가 좋다고”라며 자신 없어 하는 강민주에게 “이렇게 혼자 사는 게 뭐가 좋다고”라고 받아치며 웃어넘겼다.

이후로도 박준우는 강민주에 무한 애정을 표했다. 특히 음식을 만들어 강민주의 팀 회의에 깜짝 방문하는가 하면 “젊고 멀쩡하게 생겨서 팀장님 어디가 좋아요”라고 묻는 작가에게 “멋지고 아름다워서요. 생각 없이 아무 말이나 내뱉은 어린 애들보다 훨씬 개념차고”라고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그런 박준우도 강민주에게 지치고 힘들 때가 있었다. 그는 강민주가 요리 교실에서 자신을 여자 친구라고 소개하지 못하게 하자 “남들 생각이 뭐가 중요해요? 애인이라고 소개도 못시켜요? 듣기 좋고 기분 좋으라고 하는 소리 아니에요. 나 진심이라고요”라고 소리쳤다.

이에 강민주는 “준우씨 감정에 속아서 날 과대평가 하고 있는 지도 몰라. 난 그저 아무것도 아니고 나이든 여자일 뿐인데. 어렸을 땐 뜨거운 감자도 뜨거운 줄 알면서 데여도 손에 쥐었지만, 이제 안그래. 그러고 싶지도 않고”라고 받아쳤다.

결국 박준우는 “알겠어요. 내가 너무 내 생각만 했네요”라며 그를 배려했다. 하지만 이후 집으로 돌아온 박준우는 고상식에게 “참 어렵네. 민주씨 나보다 어른 같아서 좋았는데 내가 더 어려서 그런가, 내 방식이 마음에 안드나봐”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끝에서 두번째 사랑' 지진희와 김희애 남자친구 사이의 과거 일이 공개됐다. <사진=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방송 캡처>

한편 강민주는 고상식의 팔찌를 잊을 수가 없어 다시 그를 찾아갔다. 강민주는 자신의 팔찌를 보여주며 “이거 혹시 본 적 있어요? 아무리 봐도 너무 똑같은 거 같아서”라고 물었다. 고상식은 놀라며 “그건 어디서 났습니까?”라고 되물었다.

강민주는 “오래 전 제 남자친구 유품이에요. 그때 이야기했던. 적혀있는 게 뭔지 이름 같기도 하고”라고 답했고 남자친구의 이름을 물어보는 고상식에게 “은호, 장은호예요”라고 알려줬다. 그제야 고상식은 자신이 손을 놓으면서 죽었던 동생이 강민주의 남자친구임을 알아챘다.

하지만 고상식이 사실대로 털어놓으려고 할 때 박준우가 들어왔다. 박준우는 두 사람 사이의 묘한 기류에 질투심을 느꼈다. 그리고 이어진 ‘끝에서 두 번째 사랑’ 10회 예고에서 박준우는 강민주에게 “형한테 뭘 물어보러 온 거예요? 둘만 아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매형이 민주씨 좋아하는 거 같아”라고 말하는 민지선(스테파니 리)의 말에 “알고 있어”라고 덤덤히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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