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결정에도 공급 물량 부족해 상승
[뉴스핌= 이홍규 기자] 영국의 8월 주택 가격 상승률이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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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영국 네이션와이드(Nationwide)는 8월 주택가격이 전월보다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0.3% 하락)과 7월 수치(0.5% 상승)를 모두 웃도는 것이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에도 공급 물량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 됐다.
전년 대비로도 5.6% 상승해 전망치(4.8% 상승)와 전월 상승폭(5.2%)을 모두 웃돌았다.
네이션와이드의 로버트 가드너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시장의 활동은 최근 몇 달 동안 둔화 조짐이 보이고 있어 가격 상승의 가속은 다소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수요와 함께 공급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