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사이다' 선후배 개그맨들의 만남…침체된 코미디 살리고 시원한 웃음 보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그맨 홍록기, 이경애, 임하룡, MC 강수정, 송은이, 박성광, 강성범, 김영철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MBN 신개념 코미디 배틀쇼 ‘코미디 청백전-사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황수정 기자] '사이다'가 침체된 코미디 프로그램을 살릴 수 있을까.

3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MBN '코미디 청백전-사이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배철호 MBN 제작본부장, 임하룡, 강수정, 송은이, 이경애, 홍록기, 강성범, 김영철, 박성광이 출연했다.

'사이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총 10명의 선후배 개그맨이 5대5로 팀을 구성해 유쾌한 코미디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80~90년대 방송계를 주름잡았던 '개그계의 전설'들이 청팀으로, 막강한 입담으로 현재 왕성한 활동 중인 후배 개그맨들이 백팀으로 마주해 입담 대결을 벌인다.

청팀은 임하룡 단장을 필두로 이경애, 홍록기, 강성범이 팀을 이루고, 백팀은 송은이 단장, 김영철, 박나래, 박성광으로 꾸려진다. 여기에 매회 스페셜 멤버가 출연해 웃음 쟁탈전을 펼친다. 첫 회에는 심형래와 문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담아낼 예정이다.

개그맨 홍록기, 임하룡, 이경애, 강성범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MBN 신개념 코미디 배틀쇼 ‘코미디 청백전-사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강성범은 "21년차지만 청팀 막내"라며 "수발을 담당하고 녹화 중에 주무시면 깨워주고 안 들리면 번역, 해석해드리는 역할"이라며 청팀의 위엄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홍록기는 "임하룡 선배님을 보며 개그맨을 꿈꿨다"며 "오랜만에 좋아하는 사람들과 수다를 떨어 우리끼리도 재밌고 보는 사람들도 재밌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경애 역시 1984년도 개그콘테스트 수상으로 데뷔해 32년차"라며 "티는 안 나지만 훌륭한 코너를 만들 수 있도록 밑바딤이 되는 카페트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하룡은 "고정 프로그램은 17년만"이라며 "나이가 제일 많은데다 선배로써 책임감도 막중하다.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백팀의 송은이는 "제 역할은 분명하다"며 "김영철의 멘트가 길어지지 않도록 토크 매니저를 하고, 박나래의 토크가 방송에 나갈 수 있도록 거름망이 되어준다. 또 박성광과 닮은 꼴로 호흡 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예능을 하다보면 가수, 연기자분들과 주로 섞어서 하는데, '개그콘서트' 이후 순수 개그맨들만 하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라며 "간만에 개그맨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유쾌하고 기분 좋은 경쟁"이라고 말했다. 박성광은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원조 아나테이너로 꼽히는 강수정이 결혼 후 5년 만의 방송 복귀로 화제를 모은다. 강수정은 "이 자리에 앉아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영광"이라며 "제 역할은 많이 웃는 것"이라고 전했다.

MC 강수정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MBN 신개념 코미디 배틀쇼 ‘코미디 청백전-사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강수정은 이어 '사이다'를 선택하게 된 이유로 "처음부터 방송을 할 때 이상하게 개그맨 분들과 인연이 많았다"며 "5년만에 복귀했지만 그때 활동하던 분들이 여전히 계시고, 임하룡 선배님과 송은이 씨는 너무 잘 알던 사이라 하고 싶다고 먼저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강수정은 "시청률 8%가 넘으면 비키니를 입겠다"고 공약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연령대와 데뷔 연도에 따라 팀이 나뉘었지만 청팀은 개그 트렌드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다. 임하룡은 "순발력이 뛰어나고 젊은 감각이 있는 멤버들"이라며 "세대 차이는 염려 안 해도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홍록기는 "웃음에 대한 트렌드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아재 개그가 유행하는 것처럼 나이 상관없이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청팀은 요즘 톤을 배울 수 있고, 후배들은 선배들을 통해 기승전결이 정확한 클래식한 코미디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경애는 "개그맨들은 나이가 70, 80이 되도 철이 안 든다"며 "저희 동네 학부모들이 20~30대인데 내가 제일 오픈돼 있다. 마인드 자체가 또라이. 제가 제일 도발적"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강성범은 "나이가 많은 건 걱정거리가 아니다. 이경애 선배님이 박나래보다 더 야하다"며 "다만 체력이 약해서 1라운드는 다 이기지만 2,3라운드에서는 지쳐서 졸려서 잔다"고 설명했다.

개그맨 박성광, 송은이, 김영철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MBN 신개념 코미디 배틀쇼 ‘코미디 청백전-사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사이다'의 관전 포인트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복고풍 개그 퍼레이드와 옛 감성의 추억소환은 물론, 시원한 돌직구 매력으로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다는 것. 배철호 MBN 제작본부장은 "웃음에 신세대, 구세대로 나뉘어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요즘 같은 시기에 마음껏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MBN에서 가족들이 편히 볼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며 "요즘 개그 프로그램이 많지만 중년 분들이 보시기에는 스피드를 따라가기 힘들고 이해하기 힘들다. '사이다'는 생활 속 코미디를 표방하고 쉽게 전달한다.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임하룡 역시 "예전에는 코미디의 장르가 다양했다. 그런데 요즘은 공개 코미디만 하는게 아쉬웠다"며 "'사이다'처럼 토크 형식의 개그 프로그램이 잘 되서 다양한 장르의 코미디 프로그램이 많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작은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MBN '코미디 청백전-사이다'는 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사진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