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주광덕 "한치 양보없는 야당 책임…추경 오늘 처리해야"

기사입력 : 2016년08월30일 17:21

최종수정 : 2016년08월30일 17:21

"교문위, 증액 예산 통과는 날치기·법 위반"

[뉴스핌=장봄이 기자] 주광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는 30일 "오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무산 책임은 심사 막바지에 이르러 새로운 예산증액을 요구하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비판했다.

주 간사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주당이) 민생 볼모의 정치 본색을 다시 드러내는 게 아닌가하는 강한 의심을 갖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새누리당 추경호(왼쪽부터) 의원, 김광림 정책위의장, 주경덕 예결위 간사, 정운천 의원이 함께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이어 "추경 본래의 목적에서 일부 벗어난 면이 있는 사업이라도 야당 요구를 최대한 인내했다"면서 "어렵고 힘든 가운데 한 줄기 희망의 끈을 잡으려는 구조조정 관련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어서 최대한 양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더불어민주당의 행위는 사과해야 하고 이번 추경 민심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처사다. 하루 빨리 추경 목적과 국민의 기대 앞으로 돌아와 오늘 안으로 추경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 자리에서 "교문위에서도 교육부 장관이 정부를 대신해 증액 예산에 대해 동의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통과시킨 것은 날치기이자 법 위반"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또한 "원래 오늘 10시부터는 당 연찬회가 계획돼 있었다"면서 "그러나 갑자기 민주당이 누리과정 예산 요구, 개성공단 예산 지원 문제 등을 새롭게 들고 나오면서 파행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다만 오늘 내에 추경안이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후 예결위 야당 간사들과 실질적이고 의미있는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오전 예결위와 본회의를 연달아 열어 추경안을 통과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교문위의 일방적 예산통과, 추경의 목적성 등을 두고 합의를 보지 못해 처리가 무산됐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