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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하우스, 웃돈 ‘억’소리..청약경쟁률도 일반 가구보다 높아

기사입력 : 2016년08월30일 16:05

최종수정 : 2016년08월30일 16:05

[뉴스핌=최주은 기자]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 재편으로 테라스하우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앞마당 활용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여기에 희소성까지 더해지며 일반 가구보다 웃돈이 더 높게 형성된다. 이렇다보니 테라스하우스의 청약경쟁률도 높게 나오고 있다.

실제 30일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입주한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에 있는 ‘힐링마크 금성백조예미지’ 전용면적 84㎡는 분양가(3억72600억원) 대비 웃돈이 1억5740만원 붙었다.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에 복층형 테라스로 지어졌다.

반면 같은 단지 내 테라스가 아닌 일반 가구는 분양가(3억4262만원)에서 웃돈이 1억3738만원 형성됐다. 테라스 유무에 따라 웃돈이 200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청약 경쟁률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분양한 ‘킨텍스 원시티’ 청약 접수 결과 테라스하우스인 전용면적 84㎡T 타입은 36가구 모집에 1122명이 몰리며 31.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테라스가 적용되지 않은 전용면적 84㎡A와 84㎡B, 84㎡C는 각각 4.05대1, 5.32대1, 4.26대1의 상대적으로 낮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건설사들은 올 연말까지 다산신도시, 동탄2신도시, 강남 등 신도시 및 인기 청약지역에서 테라스가 적용된 단지를 잇따라 선보인다.

금강주택은 다산신도시에서 연내 총 2248가구의 브랜드타운을 공급한다.

우선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B-4블록에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을 분양중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30층 8개동으로 전용 84㎡ 총944가구다.

다산신도시에서 최초로 전 가구에 ‘룸테라스’를 선보인다. 테라스는 모든 가구 안방에 적용되며 미니텃밭이나 정원, 자녀놀이공간은 물론, 부부공간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일부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해 테라스 활용도는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라스 외 전 가구 5베이로 구성된다. 이어 10월에는 전용면적 79㎡, 84㎡ 총 1304가구의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도 공급할 예정이다.

한신공영은 오는 9월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하늘도시 A-59블록에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총 562가구다. 단지는 전용면적 59㎡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되며 1층은 테라스로 지어진다. 또 최상층은 다락과 테라스를 함께 적용한다.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공급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강남 도심에서는 처음으로 단독형 테라스하우스 설계를 적용한다. 테라스하우스는 총 14가구며 일반분양은 8가구다. 단지는 지하3층 지상33층, 23개동 총 1320가구다. 전용면적 49~148㎡로 구성되며 이 중 7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코오롱글로벌은 다음달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서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3층~지상44층, 4개동으로 전용면적 84㎡ 총 660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의 2층 전가구와 6층 일부 가구에는 별도의 테라스를 제공한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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