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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서 두번째 사랑' 김희애와 지진희가 서로에게 상처를 줬다. <사진=SBS '끝에서 두번째 사랑'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지진희와 김희애가 하룻밤을 보냈다.
27일 방송된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6회에서 김희애(강민주 역)가 지진희(고상식 역)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이날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민주는 미례(김슬기)의 웹툰을 보고 공동 작업을 제안했다. 하지만 미례는 “그거 하면 사람들하고 이야기도 해야 하고, 회의도 하고, 절충도 해야 하잖아요”라며 겁을 냈다.
이후 민주는 상식에게 받은 텃밭 방울토마토의 이파리가 시들해지자 상식을 불러 “진딧물이요? 그럼 얘 이제 죽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어 “식초 물을 얼마나 뿌려요?”라고 말했다. 이에 상식은 “잠깐만 기다려 봐요”라며 집으로 향했다. 이때 준우(곽시양)는 민주에게 다가가 상식 앞에서 커플 헬멧을 선물했다.
상식은 민주가 미례에게 일을 제안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상식은 “시청률 지상주의에 광고까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상업적인 곳이죠. 우리 가족들은 방송국이나 드라마에 관심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민주와 상식은 틀어졌다. 이튿날 미례는 일 문제로 인해 민주를 찾아갔다. 미례는 “일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저 때문에 오빠를 괴롭게 할 수는 없어요. 사실 오래전에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고 같은 게…”라고 말했다.
민주는 “오래전에 있던 사고 때문에 미례 씨 일까지 막는다는 거네요? 답답하네요, 정말”이라고 말했다. 이후 민주는 상식을 찾아가 “가장이 무슨 벼슬이에요? 아무 일도 못하게 하고”라며 일침을 가했다.
민주는 집으로 가던 중, 엄마의 전화를 받고 눈물을 쏟았다. 이를 본 상식은 말없이 민주를 품에 안으며 위로했다. 상식은 ‘힘 내지 않아도 괜찮다. 그냥 조금 쉬어도 괜찮아. 지금은 아무것도, 아무 일도 하지 마. 그래도 괜찮으니까’라고 혼잣말을 했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민주와 상식이 결국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 민주는 “정말 아무 일 없던 거 맞죠? 다행이네요”라고 말했다. 또 상식은 누군가 다쳤다는 말을 듣고 “다쳐? 응급실?”이라고 말해 추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