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최운정(26·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최운정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프리디스 그린스CC(파72·668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4번홀까지 7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운정 <사진=AP/뉴시스> |
이날 경기는 번개 등으로 3시간가량 중단됐다 다시 시작하는 등 차질을 빚어 잔여경기가 순연됐다.
최운정은 10번홀에서 출발했다. 5번홀까지 경기를 마친 최운정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았다.
최운정은 6언더파로 66타로 경기를 마친 공동 2위인 스테파니 메도우(북아일랜드)와 14번홀까지 끝낸 카린 이셰르(프랑스)를 1타 차로 앞섰다.
세계랭킹 1위로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 이미림(25·NH투자증권) 등과 함께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다.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로 2012년과 2013년 대회를 2연패 한 뒤 지난해 연장 끝에 우승했다.
아리야 주타누칸(태국)도 14번홀까지 5언더파로 공동 4위에 합류했다. 리우올림픽에서 무릎통증으로 기권했던 주타누칸은 컨디션이 살았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4언더파 68타로 전인지(22·하이트진로) 등과 공동 8위다.
그러나 세계랭킹 3위 브룩 핸더슨(캐나다)은 15번홀까지 1언더파로 공동 46위에 그쳤다.
김세영(미래에셋)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다. 15번까지 마친 양희영(PNS창호)과 16번홀까지 끝낸 장하나(비씨카드)도 3언더파를 쳤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