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로스웰인터내셔널(대표 저우샹동)은 올해 상반기 6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16.7%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7억5000만원, 113억7000만원으로 각각 1.3%, 5.5% 가량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약 22.5%를 기록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신에너지사업으로 분류되는 전기차 배터리팩시스템 부문에서 생산과 납품을 시작해 약 7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분기 전체 매출액 가운데 전기차 부문에서 20.5%를 차지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상승 폭이 적었던 것은 상장 과정에서의 용역수수료, 전기차 배터리팩 신사업의 납품 운송비, 연구개발비 확대, 연구개발(R&D) 센터 정식 계약에 따른 임차료 증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저우샹동 대표는 "전기차 부문에서 예정대로 실적이 집계되기 시작했고 계획대로 생산설비 증설 등을 통해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캐파(CAPA)를 늘려나갈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이어 "실질적으로 로스웰의 미래 성장성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판단한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스웰은 중국 자동차 전장 제품 제어와 관련한 소프트웨어를 연구개발하고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시스템 등 관련 기술을 확보해 중국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지난 6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