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성장률 둔화는 예상된 수준
[뉴스핌=김지유 기자] 유안타증권은 하반기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과 함께 은행권 리스크 관리가 강화되지만, 이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등 이익지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박진형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중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방안은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개선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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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안타증권> |
박 연구원은 "정부의 가계부채 방안 발표에 더불어 하반기 은행권의 리스크 관리 강화로 대출 성장률은 상반기 대비 둔화될 것"이라며 "다만 대출성장률 둔화는 예상된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아 이익지표 가정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책으로 은행권 포트폴리오 및 순이자마진(NIM)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며 "주요 은행들은 이미 리스크 관리에 나서며 대출 성장을 조절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 분할상환·고정금리 목표상향과 관련해서도 "가계대출 중고정금리 비중(은행 평균)은 이미 38.8%, 분할상환비중은 41.0%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준수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