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지진희가 김희애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21일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 5회에서는 강민주(김희애)에게 떨림을 느끼는 고상식(지진희)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고상식은 강민주가 자신의 일에 신경을 쓰자 “아무것도 하지 마요. 이건 내 일이니까”라고 매정하게 말한다.
이에 강민주는 “왜 나한테까지 깐깐하고 지독하게 굴어요?”라고 묻고 고상식은 “안 그래도 여기저기 사고나 펑펑 터뜨리고 다니는 사람인데”라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한다.
하지만 이내 고상식은 강민주에 묘한 떨림을 느낀다. 게다가 박준우(곽시양)이 “나 진심이야, 형”이라며 강민주를 향한 마음을 털어놓은 터.
결국 고상식은 홀로 ‘이게 뭐지? 나 왜 이러냐?’라고 읊조리며 강민주를 향한 자신의 마음에 변화가 왔음을 암시한다.
한편 박준우는 여전히 저돌적으로 강민주에게 다가간다. 그는 “이사 온 첫날부터 민주한테 반한 거네”라는 강민주 친구의 질문에 “아니요. 그 전부터요”라고 답한다.
또 강민주에 데이트 신청을 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라고 말한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 5회는 21일 밤 9시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