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 셀트리온이 얀센과 진행 중인 특허 심판에도 불구, 올 10월 '램시마(인플렉트라)'의 미국 출시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램시마의 미국시장 진출에 레미케이드의 물질특허 'US471'은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틀간 추가 구술심리가 있을 예정이지만 현재 내용만을 참고하면 램시마의 10월 미국 출시는 문제가 없을 것" 예상했다.
또 "얀센측이 주장하는 배지특허 US081과 관련, 셀트리온은 근본적인 특허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내에서 배지를 제조,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배지 제조소를 동일한 공급업체의 제3국 내 제조소로 변경한 상태"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보스턴 메사추세츠 지방법원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얀센의 '레미케이드' 특허 심판이 진행됐다.
이 재판에서 레미케이드 물질특허 'US471'은 이중 특허로 특허기간 연장이 어렵다는 내용이 17일(현지시각) 판결될 예정이다. 얀센 측은 항소심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레미케이드 배지특허 'US081'은 본격적인 구술심리를 거치지 못했지만 얀센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었다며 내년 2월 재판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얀센의 요청대로 신속재판은 실시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