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P,공모주&밴드트레이딩30 채권혼합형 펀드 주목
국내채권·대형 가치주 및 배당주 저점매수·공모주 투자
[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 수년간 저금리 환경이 계속되고 증시가 박스권 장세를 반복하자 투자자들은 정기예금 금리 플러스 알파(∝) 상품으로 눈을 돌렸다. 기대 수익률은 낮지만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기대할 만한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설계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공모주&밴드트레이딩30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이 펀드는 자산 대부분을 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높이고, 일부 주식을 편입해 초과 수익을 노리는 채권혼합형상품이다.
투자자산의 50% 수준을 신용위험이 낮은 국공채 및 우량 신용채권에 투자해 안정적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과도한 시장 리스크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채권 듀레이션은 1년 수준으로 유지한다. 채권 투자 등급은 AA-이상이다.
나머지 자산 중 약 30% 정도를 우량 가치주, 배당주 및 공모주에 투자해 인컴 수익을 얻는 전략을 활용한다.
주식 부문은 업종대표성, 주가수익비율(PER) 및 주가순자산비율(PBR)수준, 배당율 등의 지표를 기준으로 삼성전자, 현대차 등 100여개의 우량종목군을 선정한다. 이후 우량가치주 그룹 내에서 가격밴드 하단에 위치한 종목을 저점 매수한 후 적정 주가에 도달할 경우 매도해 이익을 내는 전략이다.
이 같은 투자 전략은 지수트레이딩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투자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종목간 분산 효과를 통해 위험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공모주에도 투자해 추가 수익을 확보한다. 올해 공모시장은 사상 최대 규모인 9~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펀드로 공모주에 간접 투자할 수 있다.
인기가 높은 공모주는 청약 경쟁률이 높아 일반 투자자가 1주의 공모주를 배정 받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공모주에 투자하는 펀드를 통하면 개인이 직접 청약하는 것보다 많은 공모주 배정을 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신한BNPP의 오랜 공모주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공개(IPO) 기업들의 정확한 분석을 통해 적정 가격에 참여, 안정적 성과의 공모주 운용을 기대할 수 있다.
이 펀드는 지난 3월 30일 설정 이후 지난 1일까지 2.11%의 양호한 성과를 달성 중이다.
신한BNPP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외 증시가 출렁이고, 글로벌 변수가 여전히 상존하는 가운데올해도 쉽지 않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신한BNPP 공모주&밴드트레이딩30 펀드는 채권혼합형 및 공모주 상품의 장점을 최대한 반영한 상품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시중 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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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