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과 자신의 세계 신기록 100M와 2000M 전광판서 포즈를 취한 모습.<사진= 세계 육상 연맹> |
[리우올림픽] 우사인 볼트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 도전... 육상 남자 100m 예선 스타트
[뉴스핌=김용석 기자] 우사인 볼트가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30)는 14일 오전 0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올림픽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 열리는 남자 100m 예선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남자 100m 세계기록(9초 58) 보유자인 볼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사상 최초로 올림픽 남자100m 부문 3연패에 도전한다. 또한 볼트는 남자 육상 200m, 400m 계주에서도 3관왕을 겨냥한다, 볼트는 남자 200m에서도 19초19를 작성해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우사인 볼트의 최대 라이벌은 미국의 저스틴 게이틀린(34)이다. 게이틀린은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9초80으로 볼트(9초79)에게 0.01초 차이로 뒤져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200m에서도 게이틀린은 우사인 볼트에 이어 19초74를 기록해 2위에 그쳐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리고 있다.
우사인 볼트는 8월 15일 오전 10시 25분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강력한 도전자 저스틴 게이클린과 금메달을 놓고 결전을 벌인다.
또한 우사인 볼트의 또다른 주종목 남자 200m 예선은 17일 0시에 시작하며 결승전은 19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볼트는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육상 100m 9초63, 200m 19초32, 400m 계주 36초84를 작성해 금메달 3개를 수집하며 올림픽 2회 연속 3관왕에 올랐다.
볼트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다. 내가 가진 것의 150%를 보여주겠다”며 마지막 올림픽을 유종의 미로 장식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보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