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전년대비 118% 증가..게임 매출 하반기 기대
[뉴스핌=이수경 기자] 네오위즈게임즈(이하 네오위즈)는 2016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519억원으로 같은기간 15% 증가, 전 분기 대비 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4억원으로 흑자로 전환됐다.
<CI=네오위즈게임즈> |
네오위즈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에도 모바일 보드게임의 꾸준한 성장과 신작 성과로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국내매출은 25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9%, 전 분기 대비 4% 증가했다. 웹보드 게임에서 모바일 부문의 성과가 상승했다.
해외매출은 '검은사막'과 '아키에이지' 등 자회사 일본 게임온의 주요 타이틀들이 선전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중화권 비수기 영향으로 로열티 매출은 감소했다.
네오위즈는 하반기에도 웹보드 게임의 지속적인 성장과 온라인과 모바일 신작을 추가적으로 선보인다. 중국 '크로스파이어' 계약이 지난달 24일부로 종료된 만큼 해외 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심산이다.
온라인 게임인 '블레스'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러시아와 북미/유럽,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슈팅게임 '아이언사이트' 막바지 개발이 진행 중이다. '검은사막'이 캐릭터 별 무기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매출 기반을 넓혀 나가고 있다. '아키에이지'도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으로는 음악게임 '탭소닉2',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노블레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헥사곤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데빌브레이커', IOC 공식게임 '2016 리오올림픽’, 유명 웹툰 IP 2D RPG '마음의 소리'가 글로벌 출시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상반기에는 국내와 해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평가한다"며 "하반기에도 추가 신작 출시 등 모바일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새로운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