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연장 후 3년만에 첫 일반 분양 나서
[뉴스핌=김승현 기자] 동일토건이 3년만에 첫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동일토건은 오는 9월 인천 연수구 동춘1도시개발지구 10블록에서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을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최고 30층, 11개동, 전용면적 66~93㎡ 총 1180가구 규모다.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인천발 고속철도(KTX) 경부선 직결 사업이 확정됐다. 송도~청량리를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B 노선이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전국으로 연결되는 인천 광역교통의 중심지가 된다.
송도국제도시와 가까워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청량산과 봉재산이 배후에 있고 서해를 조망할 수 있다. 단지 앞에 송도 테마파크와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동춘2지구를 합쳐 약 1만 가구 규모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한다.
김정호 분양사무소장은 “고객가치와 삶의 만족도가 높은 아파트를 짓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인천 동춘지구는 송도생활권에 연계한 기존 인프라 활용이 가능하고 분양가는 송도보다 저렴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일토건이 새 아파트를 분양하는 것은 3년 만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6월 워크아웃(기업개선절차) 연장했다.
오는 19일에 현장홍보관을 열고 연수둘레길 전망대 연계이벤트를 진행한다.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조감도 <사진=동일토건>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